한일스포츠

대구 '볼트 쇼크' 100m 아웃

ボルト まさかのフライング“一発アウト”

注目の男子100メートルの準決勝と決勝が行われ、世界記録保持者のウサイン・ボルト(25)は決勝でフライングを犯してまさかの失格。前日の予選とこの日の準決勝では順調な走りを見せていたが、決勝では悲劇のヒーローとなった。決勝ではジャマイカの新星、ヨハン・ブレーク(21)が9秒92で優勝。全米選手権の覇者、ウォルター・ディックス(25)が10秒08で2位となった。

 失格者の存在を告げる2度目の号砲。悲劇の主人公は誰の目にも明らかだった。5レーンから飛び出したボルトがユニホームを脱ぐ。フライングによる一発失格を宣告されたのは9秒58の世界記録を持つ伝説の男だった。どよめく場内。思わぬ形で連覇が消滅してしまったボルトは「涙を期待したかい?それは起きそうにないね」と強がってみせたが、そこには“超人”としての威厳は感じられなかった。

絶対的に有利だった。ライバル視されていた今季世界ランク1位のパウエル(ジャマイカ)と2位ゲイ(米国)はともに故障で欠場。3位マリングス(ジャマイカ)と、4位ロジャース(米国)は薬物違反で参加資格を失っていた。ボルトの今季ベストは9秒88の6位で、ライバルは不在。しかも前日の予選では「完璧なレース」と苦手なスタートが珍しくスムーズにいっていた。ただし、もし焦りを抱かせる要因があったとしたら練習パートナーのブレークの存在だったかもしれない。ボルトは決勝のスタートでしゃがんだ時、隣の6レーンにいたブレークに一瞬、視線を向けている。今季追い風参考ながら9秒80をマークしている有望株。同じ21歳で世界の頂点に立ったボルトの目には4年前の自分自身を見ているような感覚だったのだろう。2位に入ったディックスは「まさか彼が追い出されるとは思わなかった」と驚きの声を上げていた。

 「個人2度目のフライングで失格」という長年のルールが「全体2度目からの失格」に変更されたのが03年。そして昨年から選手の反発をよそに一発失格に切り替わった。スムーズな競技進行には役に立つルールだが、一方でスター選手を簡単に葬ってしまうツールになることも証明してしまった。ボルトは9月2日に200メートルの予選に出場する。「今は何も言うことができない。少し時間が必要だ」。これまで経験したことのないトラウマを抱えてのレースになりそうだ。

 ▼フライングの一発失格 かつては同じ選手が2度目のフライングをした時に失格となったが、2003年から「各レースで1度フライングがあった後は、誰が違反しても失格」と厳格化された。だが同走者を揺さぶるなどの目的で1回目で故意にフライングする選手が後を絶たず、10年に「1回目から即失格」の厳格なルールが適用された。

 

'망연자실' 볼트 "부정출발이라니!"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자신이 부정 출발 반칙을 범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극도의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볼트는 28일 저녁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출발 총성이 울리기도 전에 몸을 움직여 실격당했다.

확연히 눈에 띌 정도로 빨리 스타트블록을 박차고 나간 볼트는 몇 걸음을 떼기도 전에 자신이 부정 출발한 사실을 인식했다.

그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두 손으로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실망감을 크게 드러냈다.

하늘을 바라보고 머리를 감싸쥐는 등 분한 마음으로 여과 없이 드러내 보인 볼트는 자신에게 화가 난 듯 계속 중얼거렸다.

안내 요원이 출발선 밖으로 나가라는 신호를 보내자 알았다고 팔을 흔들며 뒤로 나간 볼트는 경기장 벽을 양손으로 내리치고 통로의 가림막에 머리를 기대는 등 끓어오르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전광판에 자신의 실격처리가 공식 발표되자 손을 저으며 "누구 짓이야(Who is it?)?"라고 외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 전파를 타기도 했다.

숨을 죽인 채 '인간 탄환'의 탄생을 기다리던 팬들도 패닉 상태에 빠졌다.

부정 출발을 알리는 두 번째 총성이 울리자 '설마'하는 표정으로 웅성거리던 관중들도 볼트의 실격판정이 나오자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황제'의 레이스를 지켜보지 못하게 된 것에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