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3℃
  • 흐림강릉 18.3℃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7.7℃
  • 흐림대구 17.8℃
  • 흐림울산 16.7℃
  • 흐림광주 16.2℃
  • 흐림부산 15.2℃
  • 흐림고창 15.8℃
  • 제주 15.7℃
  • 구름많음강화 13.6℃
  • 흐림보은 17.2℃
  • 흐림금산 19.0℃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6.4℃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하이트진로, 맥주시장 1위 ‘탈환 가능할까’

맥주시장 공략 강력 피력…승부수는 ‘올 뉴 하이트’

[KJtimes=서민규 기자]맥주시장 맹주인 하이트진로가 자존심 회복에 사활에 걸었다. 글로벌 브랜드를 등에 업은 오비맥주에게 맥주시장 맹주 자리를 내줬던 하이트진로가 대표 브랜드의 하이트 맥주의 신제품을 들고 시장 수성 탈환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1위 탈환이 가능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회의적인 시선이 만만치 않다. 세계 맥주가 광범위하게 국내에 들어오면서 소비자의 입맛도 다양화된 마당에 이른바 소맥(소주+맥주)’용 맥주로 얼마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아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이트진로의 맥주시장 공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트진로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의 포부를 밝혔다. 오랜만의 간담회인데다 수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직접 간담회를 주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올해는 맥주시장 1위 탈환의 골든타임이라는 말로 맥주시장 공략의 강력한 뜻을 피력했다.

그는 “2016년은 우리 회사에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라며 지난 한해 실적 반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올해는 반등 여세 몰아 맥주시장 1위 탈환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전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와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올해부터는 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 전담 부서 만들어 한류 전파의 선봉장 역량을 쌓고 있다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하는 주류 기업으로 입지 굳건히 하고 문화와 술 알리기에도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맥주시장 1위 탈환의 선봉에는 이날 새롭게 공개한 올 뉴 하이트(All new hite)’를 내세웠다. 올 뉴 하이트는 2년만의 리뉴얼한 신제품으로 수입맥주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기 위한 비밀병기에 해당한다. 이 제품은 오는 25일 출시된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 뉴 하이트는 리뉴얼 제품이지만 전혀 새로운 맥주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목넘김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마시는 즐거움을 충족시킬 비책으로 하이트진로는 이 대목에서 목넘김의 디자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특히 올 뉴 하이트는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3~-2로 유지하는 엑스트라 콜드(Extra Cold)공법을 적용했다. 그러면서 기존 4.5도의 알콜도수를 4.3도로 줄였으니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올해 목표는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목표대로 올해를 보낸다면 올해 1위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만 하이트진로의 맥주 수성 탈환에 대한 의욕적인 목표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선 나온다. 마시는 즐거움을 추구하기에는 하이트=소맥이미지가 오히려 부담이라는 판단에서다.


사실 그동안 하이트진로의 국내 맥주시장 선전에는 당연히 국내 소비자들의 소맥 문화가 큰 몫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오비맥주가 소맥 주류문화의 강자인 카스를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맥주를 국내시장에 쏟아부으면서 소비자들의 입맛도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롯데주류의 클라우드가 맥주만을 즐기는 소비자층을 공략해 큰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라거, 에일 등 다양한 방면의 시장 공략 포트폴리오를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신제품 효과는 있겠지만 수성 탈환을 위한 포트폴리오 보강이 아쉽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성병·마약·독감도 '집에서 검사'…자가진단 키트 전면 확대
[KJtimes=김지아 기자]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방어선'이 넓어지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병, 마약류, 독감에 대한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3월 25일 행정예고하고, 4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자가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염병 확산과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허용되는 자가검사 분야는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3개다. 성매개감염체에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트리코모나스 감염 등이 포함된다. 마약류의 경우 체내 대사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중분류 체계로 관리되던 COVID-19 자가검사 키트는 소분류 체계로 세분화돼 품목 관리가 보다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