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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인물정보]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KJtimes=장우호 기자]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1926년 6월 3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故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의 넷째 동생으로 태어났다.

1살 위인 장조카 구자경과 진주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1951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락희화학(현 LG화학)에 들어가 경영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52년 故 문흥린 금릉원예조합 이사장의 딸 故 문남 여사와 결혼했다.

락희화학 뉴욕사무소장, 호남정유사 사장, 여수에너지사와 럭키금성상사, 럭키금성경제연구소의 회장 등을 지냈고, E1의 전신 여수에너지를 설립했다.

재계 원로 가운데 드물게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재계의 외교관으로 불렸다. 한미경제협의회 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 국제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일경제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인 행사보다는 사업에만 전념하는 범LG가의 가풍속에서 가장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였다. 특히 국민의 신망이 높고 외국과의 관계를 잘 풀어갈 수 있는 ‘국제적인 마당발’이라는 이유에서 2대 월드컵유치위원장도 맡았다. 340억원의 유치기금을 조성하면서 당시 일본의 단독개최로 기울던 월드컵을 한·일 공동개최로 이끌어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유의 외국어 능력으로 LG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했다. 1954년 뉴욕에서 치약 제조기법을 알아내 ‘럭키치약’을 개발하면서 국산 치약시대를 열었다. LG 역사상 첫 해외주재원인 셈이다.

락희화학 전무 시절인 1965년에는 정유사업에 진출할 뜻을 내비친 뒤 1967년 미국 칼텍스와 합작으로 호남정유(현 GS칼텍스)를 설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면서 국내 중화학공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1984년에는 국내 첫 LPG 전문회사인 여수에너지(현 E1)를 세웠다.

1994년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해 재임기간 동안 1조2000억원 규모의 코엑스 건립을 주도했다. 한미경제협의회 회장도 지냈고, 한미간 통상마찰을 완화하는 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한미 간 친선을 적지 않은 사재를 투입했다.

이뤄낸 성과는 많지만 성과를 인정받으려 욕심내지 않았다. 2003년 LG그룹에서 분가할 당시 자신이 창업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호남정유를 군말없이 포기한 것이나, 월드컵 유치 역할을 완수한 뒤 조직위원장 자리를 고사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1984년 9월 설립된 여수에너지는 1991년 12월 호유에너지, 1996년 6월 LG-Caltex가스로 사명을 바꿨다가 2003년 11월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2004년 3월 지금의 사명인 E1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해 4월 LG전선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1997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뒤, 12월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듬해 12월에는 원전에너지(주)를 흡수합병하고, 1999년 1월 업계 최초로 무재해 10배수(15년, 여수기지)를 기록했다.

2000년 6월 세계 최초로 해저암반 저장방식의 인천 LPG 수입기지를 준공했다. 2004년 9월 개성공단에 LPG를 공급하고, 2007년 2월 E1컨테이너터미널 공사를 착공, 2009년 5월 개장했다. 2011년 6월 대산 LPG터미널을 준공했다.

E1의 자회사로는 ㈜LS네트웍스, ㈜엠비케이코퍼레이션, 동방도시가스산업㈜, ㈜E1물류, ㈜E1컨테이너터미널, ㈜케이제이모터라드,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흥업, ㈜베스트토요타, ㈜바이클로, 엘피에스제일차㈜ 등 국내계열사와 M1-Energy LLC, E1 America LLC, LS Networks Trading 등 해외계열사가 있다. 2016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구자열 회장이며 보유 지분은 17.66%, 특수관계인 포함 45.33%를 보유하고 있다.

5∙16쿠데타 직후인 1961년 ‘부정축재 기업인’ 처벌 당시 6개월간 감옥살이를 했다.

구자용 E1 회장이 2015년 가스안전 분야에서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으면서 구평회 명예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에 이어 4명의 부자(父子)가 모두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구평회 명예회장은 1982년,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009년,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2014년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10월 20일 향년 86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배우자 문남 여사와 슬하에 3남1녀를 뒀다.

장남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서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LG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 LG전선 재경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 2004년 LS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3년부터 구자홍 회장의 뒤를 이어 LS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차남 구자용 E1 회장은 E1의 전신인 LG칼텍스가스에서 재경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다 LG그룹과 LS그룹이 분리된 이후 E1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가 2011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남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중앙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국민대 경영학과, 1997년부터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있다가 2005년 LS산전에 관리본부장으로 입사한 뒤 쭉 LS산전에 몸을 담고 있다가 2014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장녀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은 배우자인 故 주진규 푸른그룹 전 회장이 별세한 뒤 푸른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2014년 푸른저축은행에 입사한 장남 주진홍 대표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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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생년월일: 1926년 6월 30일~2012년 10월 20일
직업: 기업인
직함: E1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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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정보

관계 

이름 

생년월일 

비고 

부 

구재서 

 

 

형 

구인회 

1907년 8월 27일~1969년 12월 31일 

LG그룹 창업주 

형 

구철회 

1911년~1975년 

LG그룹 창업고문 

형 

구정회 

1917년~1978년 

LG그룹 창업고문 

형 

구태회 

1923년 6월 24일~2016년 5월 7일 

LS전선 명예회장 

남동생 

구두회 

1928년 9월 12일~2011년 10월 21일 

예스코 명예회장 

배우자 

문남 

1930년 

故 문흥린 금릉원예조합 이사장 딸 

장남 

구자열 

1953년 3월 2일 

LS그룹 회장 

차남 

구자용 

1955년 3월 27일 

LS네트웍스 회장, E1 회장 

삼남 

구자균 

1957년 10월 8일 

LS산전 회장 

장녀 

구혜원 

1959년 9월 

푸른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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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정보

진주고등학교 졸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1951년)
고려대학교 명예경제학박사(1986년)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교 명예법학박사(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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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정보

락희화학 지배인(1951년)
호남정유 부사장(1967년)
럭키유전개발 사장(1970년)
호남탱커 사장(1972년)
호남정유 사장(1974년)
럭키금성그룹 부회장(1984년)
여수에너지 회장(1984년)
호남정유 부회장(1987년)
한미협회 부회장(1987년)
한무개발 사장(1988년)
럭키금성상사 회장(1989년)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국제회장
한미경제협의회 회장(1991년)
제22대 한국무역협회 회장(1994년)
제2대 2002올림픽 유치위원장(1994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1997년)
한미협회 회장(2001년)
LG칼텍스가스 명예회장(2002년)
E1 명예회장(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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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제17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2007년)
제8회 한미우호상(2010년)
수교훈장 광화장(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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