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에너지 낙후지역 사회공헌 활동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우리은행은 조선호텔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주거래은행 협약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해 12월 실시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거래 은행 선정 공개입찰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다. 연간 약 1조원에 이르는 국가 에너지 R&D 예산을 총괄 관리하는 주거래은행으로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협약내용에 에너지 낙후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기로 해 단순 주거래은행 관계를 넘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영섭 우리은행 기관영업전략부장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의 주거래은행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R&D자금이 신속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통해 적시에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가에너지 R&D 사업의 기획·평가 및 관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095월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KJtimes=김필주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