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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 위해 최선”

‘평창 5G 센터’와 의야지마을 등 올림픽 준비 현장 점검

[KJtimes=김봄내 기자]“평창은 한국에서 두 번째 열리는 올림픽 축제의 현장이자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황창규 KT 회장의 일성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선 황 회장은 16일 평창 스키점프장에 있는 평창 5G 센터5G 체험 공간으로 조성 중인 의야지마을 등을 방문해 네트워크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또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 기간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를 위해 지난 6월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10월 말에는 강원도 평창, 강릉 등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한편 황 회장은 지난달 15일 미국 ICT 업계의 거물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황 회장은 머스크 회장에게 무궁화5A 위성이 차질 없이 발사될 수 있도록 준비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 사업과 5G 상용화, 스마트 에너지 등도 화제에 올랐다.


그는 머스크 회장에게 5G 상용화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계획 등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에서 자율주행 혁신기술과 관련해 협업하자고 제안했다. 또 내년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는 평창 방문을 머스크 회장에게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