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1℃
  • 흐림강릉 14.0℃
  • 맑음서울 20.7℃
  • 흐림대전 16.8℃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14.9℃
  • 흐림광주 15.7℃
  • 흐림부산 15.4℃
  • 흐림고창 13.4℃
  • 흐림제주 13.3℃
  • 맑음강화 16.7℃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5.4℃
  • 흐림강진군 15.1℃
  • 구름많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재계인물정보]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KJtimes=장우호 기자]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962년 3월 9일 서울에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故 이응숙 여사 사이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1년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1989년 보스턴대학교 MBA과정을 수료했다. 17대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故 김인기 전 국회의원의 딸 김소영씨와 결혼했다. 부친 박용곤 명예회장과 김 전 의원은 경동고 선후배 사이로 동창회 모임에서 두 사람의 혼담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두산산업에 입사해 1990년 두산산업 뉴욕지사와 동경지사 등 해외에서 근무했다. 1992년 동양맥주에서 과장으로 있었고 1993년 부장, 1994년 이사, 1997년 상무에 올랐다. 1998년 두산으로 자리를 옮겨 관리본부에서 상무로 근무했다. 1999년 관리본부 총괄 전무에 올랐다가 같은 해 두산 상사BG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01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2007년 두산 부회장, 2009년 두산건설 회장,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거쳐 2012년 두산 회장에 올랐고 2016년부터 숙부인 박용만 전 회장으로부터 두산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아 재직 중이다. 이들의 회장직 이양으로 두산가는 3세 형제경영을 마치고 4세 사촌경영의 포문을 열었다.

두산 총수에 오른 이후 1년여간 경영실적은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전 계열사를 흑자전환 하는 데 성공했고, 지주사 역할을 하는 ㈜두산의 총차입금을 14조원에서 12조원 수준으로 줄였다. 특히 2007년 두산이 야심차게 인수한 건설기계 업체 ‘두산밥캣’을 상장하며 1조원 가량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냈다.

1999년 두산 상사BG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사업 위주로 정리해 1년만에 매출액을 30% 이상 늘렸다.

2003년 두산건설은 고려산업개발과 합병을 진행하면서 분식회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합병비율은 1대0.76로 두산건설 1주를 고려산업개발 주식 0.76주와 교환한 것이다. 문제는 두산건설의 주당순자산이 고려산업개발(주당 2만7262원)의 15%에 불과한 4202원이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당시 두산건설은 부채비율이 579%에 달했다. 두산건설이 고려산업개발과의 합병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또 두산건설은 당시 자본금 2400억원보다 많은 2797억원의 분식회계를 안고 있어 껍데기만 남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당시 박정원 회장은 두산건설 지분 2.90%를 보유해 두산건설 최대주주로 있었다. 그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29명이 두산건설 지분 49.74%을 보유한 반면 고려산업개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주식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분식으로 인한 합병 비율 책정으로 박씨 일가가 크게 이익을 봤다는 지적이다.

두산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빠른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체질개선에 나섰지만 중공업 계열사들에 대한 재무구조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기업평가는 2016년 2월 두산그룹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평가하면서 두산과 두산중공업을 A에서 A-로 낮추고 두산인프라코어는 BBB+에서 BBB, 두산건설은 BBB-에서 BB+로 각각 강등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탈석탄 기조를 유지하면서 매출의 80%가량을 석탄과 원전사업에서 내는 두산중공업의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됐다. 2017년 12월 두산중공업은 복수의 신용평가사에 의해 A-에서 BBB+로 강등됐다. 두산엔진은 BBB+에서 BBB로 강등됐고, 두산건설 역시 강등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2016년 한차례 난항을 이겨내고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착실히 실행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2016년 11월 18일 코스피에 상장돼 공모가 3만원보다 19.7% 높은 종가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은 애초에 공모희망가액 4만1000~5만원에 4898만1125주를 공개해 최대 2조449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희망가에 한참 못 미치는 3만원대에 수요가 몰리자 IPO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다. 두산밥캣의 상장일정이 연기되면서 두산그룹 계열사의 주가도 급락했었다

두산그룹은 한달여 뒤 공모가 3만원에 공모물량 3002만8180주를 결정해 두산밥캣의 공모조건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이 확보하는 금액은 9008억원에 그쳐 당초 2조4490억원의 36%에 불과한 규모로 대폭 줄었다.

최근 두산그룹은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20대 1~2년차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넣은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뤘다. 두산 측의 해명에도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자 이들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에서 뒤늦게 제외했지만 두산이 내세웠던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과 경영철학 등에 맞지 않은 구조조정이었다는 평가다.

직원들을 내보낸 반면 박정원 회장을 비롯한 두산 오너 일가가 막대한 금액의 배당금을 받아가 논란이 일었다. 두산은 처음 배당을 실시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2014년에는 126.6%의 배당성향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은 2017년에도 보통주 1주당 5100원, 우선주 1주당 5150원으로 총 1004억3326만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책정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 주식 보통주 133만7013주, 우선주 1만5881주를 보유하고 있어 69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박 회장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두산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451억2946만원에 달한다.

박 회장 외에도 오너 일가가 전체 두산 주식의 45%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두산의 막대한 배당금이 두산 오너 일가의 배불리기에 이용된다는 지적이다.

2004년 두산상사 싱가포르 현지법인에 등기이사로 등재되자 가족 자격으로 장남 박상수씨에게 싱가포르 영주권 자격을 주고 실제로 싱가포르에 거주한 적이 없던 박씨를 국내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것이 2014년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당시 11살이던 박씨는 실제로 싱가포르에 거주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두산 측은 "싱가포르에서는 자국 내 회사 등기이사와 가족은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학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가의 장손이자 4세들 가운데 맏형답게 과묵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묵한 성품과 달리 속도를 좋아하고 특히 야구를 좋아한다. 부친 박용곤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두산베어스 구단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야구를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좋아한다. 고려대학교 재학 중일 당시 야구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프로야구 시즌 중에 야구장에 직관을 가는 것은 물론 해외 전지훈련에도 종종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배우자 김소영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장녀 박상민씨는 1990년 3월 28일 생으로 미국 코넬대학교를 졸업했다. 2017년 3월 10일 다섯살 연상의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결혼했다. 구 이사는 구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센터너리대학교를 거쳐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듬해 LS산전에 차장으로 입사한 뒤 부장을 거쳐 2017년 이사로 승진했다.

장남 박상수씨는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로 아직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

기본정보

생년월일: 1962년 3월 9일
직업: 기업인
직함: 두산그룹 회장


=====================================================================================

가족정보

관계 

이름 

생년월일 

비고 

부 

박용곤 

1932년 4월 17일 

두산그룹 명예회장 

모 

이응숙 

1936년 6월 28일~??? 

 

여동생 

박혜원 

1963년 8월 21일 

오리콤 부회장 

남동생 

박지원 

1965년 4월 20일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배우자 

김소영 

1965년 10월 3일 

故 김인기 전 공군 참모총장 딸 

장녀 

박상민 

1990년 3월 28일 

구동휘 LS산전 이사 배우자 

장남 

박상수 

1994년 12월 2일 

 



=====================================================================================

학력정보

대일고등학교 졸(1981년)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1985년)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1989년)


=====================================================================================

경력정보

두산산업 입사(1985년)
두산산업 뉴욕지사(1990년)
두산산업 동경지사(1990년)
동양맥주 과장(1992년)
동양맥주 부장(1993년)
동양맥주 이사(1994년)
오비맥주 주류부문 관리담당 상무(1997년)
두산 관리본부 상무(1998년)
두산 관리본부 총괄 전무(1999년)
두산 상사BG 대표이사 부사장(1999년)
두산 상사BG 대표이사 사장(2001년)
두산산업개발 부회장(2005년)
두산 부회장(2007년)
두산건설 회장(2009년)
두산베어스 구단주(2009년)
두산 회장(2012년)
두산그룹 회장(2016년)


=====================================================================================

지분정보

두산 135만2894주(5.50%)
두산건설 28만1873주(0.32%)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성병·마약·독감도 '집에서 검사'…자가진단 키트 전면 확대
[KJtimes=김지아 기자]감염병과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방어선'이 넓어지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병, 마약류, 독감에 대한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3월 25일 행정예고하고, 4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자가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제도 정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자가검사용 체외진단기기는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염병 확산과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허용되는 자가검사 분야는 ▲성매개감염체 ▲마약류 대사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3개다. 성매개감염체에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트리코모나스 감염 등이 포함된다. 마약류의 경우 체내 대사체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중분류 체계로 관리되던 COVID-19 자가검사 키트는 소분류 체계로 세분화돼 품목 관리가 보다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