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나다·호주와 함께 ‘美 관세폭탄’ 대항 나선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 요구 가능성 높아

[Kjtimes=김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 등의 방침에 대해 일본과 캐나다, 호주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잇따라 통화하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국가는 미국의 우방인 만큼 미국측이 관세 부과 이유로 제시한 '미국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과 캐나다, 호주는 미국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공동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잇따른 통화에서 3국을 포함해 세계 11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서명식이 오는 9일 칠레에서 열리는 만큼 앞으로 협정 조기 발효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또 캐나다가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는 만큼 회의를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트뤼드 총리는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하겠다"고 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사라진 엄마들의 돈’…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편집자주] 지난 2017년 6월 유아용 매트를 사용하던 아이가 잔기침을 하고 두드러기가 생겼다는 글이 인터넷 맘카페를 통해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공분을 샀던 일이 있었다. 바로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사태(이하 보니 사태)’다. 당시 한국기술표준원(www.kats.go.kr)은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리콜’을 권고했다. 하지만 보니코리아 홍성우 대표는 ‘재고 소진 후 환불하겠다’는 대응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유해성 의혹을 받고 있는 제품을 끝까지 팔아치우려는 비양심적 기업이라는 비난이 들불처럼 번진 탓이다. 결국 소비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에 홍 대표는 ‘제품의 환불 및 리콜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모두 처리할테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홍 대표의 사과 이후 4년째, 기회를 달라던 홍 대표와 그의 환불 약속은 세월과 함께 종적을 감췄다. <kjtimes>는 월매출 수십억원을 올리며 급성장하던 회사가 보니 사태 직후 선량한 소비자들을 왜 피해자 상태로 방치하게 됐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그리고 종적을 감췄던 홍성우 전 대표와 최근 혜성처럼 나타난 유아용품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