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 3.3%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기본급을 월 1천300엔(약 1만3천원)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노조에 제시했고 노조측은 이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1천300엔은 지난해 기본급 인상액과 같다. 도요타자동차의 기본급 인상은 5년 연속이 된다.
그러나 여기에 정기승급분과 수당을 포함하면 올해 총액 기준 임금 인상은 3.3%에 달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산업계에 요구해 온 3% 이상 임금 인상을 충족하는 것이다.
닛산(日産)자동차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는 기본급 1천500엔 이상, 혼다도 1천700엔을 인상하기로 하는 등 정부가 요구해온 수준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