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등록 영업’ 가상화폐업체에 ‘철퇴 때린다’

홍콩 가상화폐업체 ‘바이낸스’에 경고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금융청이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업체로 홍콩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에 개정 자금결제법에 근거해 경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청은 이 업체가 무등록인 채 일본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투자자가 손해를 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청은 이 업체가 만약 영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경찰당국과 연대해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이는 무등록업체에 대한 감시활동에 따라 위법행위를 적발, 가상화폐의 건전한 거래환경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닛케이는 금융청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일본인의 계좌 개설 시 본인 확인을 하지 않았으며, 익명성이 높은 가상화폐를 복수 취급하고 있지만, 자금세탁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개정 자금결제법에선 무등록업체의 가상화폐 거래 등을 금지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바이낸스는 120종류의 가상통화를 취급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이용자 수가 600만명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수수료도 비교적 싼 편이며 일본 내에서도 이 업체로 이동하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일본에선 사상 최대인 580억 엔(5843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도난 사건이 발생한 뒤 관련 업계에 대한 규제 강화 목소리가 거세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