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고율 수입관세와 관련, 일본이 제품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거론하며 일본의 주력제품이 제외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국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이 "미국 산업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체할 물건이 별로 없는 상품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일본산 철강·알루미늄의 수입이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미국을 방문, 국무장관 대행인 존 설리번 국무 부장관과 만나 철강과 알루미늄 고율 수입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