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가 다가오면서 한국 관광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관광업계와 지자체는 관광 최대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국내 관광시장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올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137만명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관광시장이 침체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도 11.8% 증가한 40만명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를 ‘2018 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대주간을 맞아 서울시와 관광업계는 청계광장에서 대형 무대와 각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 공연, 뷰티 등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대주간에 서울시티투어버스 가격을 20% 할인한다”며 “서울시 우수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공항·숙소 간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벅시’와 공항-숙소 간 수하물 배송 서비스 업체 ‘아이트립’도 요금을 10%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수지, 트와이스 등 걸그룹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를 열고 5일에는 한류 스타의 스타일리스트가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스타일링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