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화산 분화 대책마련 서두르는 까닭

후지산 분화 시 교통망 마비 등에 따른 피해 예상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화산재의 영향으로 수도권의 도시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연내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서 화산재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1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과거 화산 분화에 따른 피해 상황을 토대로 한 최신 추계 결과 후지산 분화 시 도쿄 23구에 1~10이상의 화산재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주민의 건강은 물론 교통, 전력 등 인프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검토 자료에 따르면 화산재가 내리기 시작하면 공항 폐쇄·항공기 운항 금지, 5가량 내리면 자동차의 고장이나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고 사람들은 눈과 기관지 이상 등 건강피해가 나오게 된다.


뿐만 아니다. 송전망의 전기 흐름 불량으로 철도 운행정지 가능성도 높아지며 화산재가 1를 넘어서면 송배전망 성능 저하로 대규모 정전 위험이 높아지는 등 사회·경제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10이상 쌓이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져 물자 배송망이 끊기는 등 사회·경제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그동안 내각부 등이 만든 후지산 분화 시 쌓이는 화산재 양 전망치는 인근 광역자치단체인 가나가와(神奈川야마나시(山梨시즈오카(靜岡)현이 30~50, 그 이외 지역은 2~10수준이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로망 유지를 위해 화산재 10를 기준으로 긴급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화산재 제거용 장비 및 배치 장소 확보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