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 경기 지표 ‘뚝’…2년만에 뒷걸음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체감 지수 하락” 분석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제조업 경기 지표가 2년 만에 악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 지수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 1만여 곳의 체감 경기가 324를 나타내 지난해 1226에 비해 2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보다 1포인트 낮은 것이다.


분기마다 조사되는 이 지수는 2016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다 2년 만인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로이터 통신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체감 지수가 내려갔다"면서 "엔화 강세,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 등이 기업 체감 경기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칸 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면 체감경기가 좋고 마이너스면 체감경기가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