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마그네틱카드 사용 어려워진다”

금감원, ‘금융 IC카드 전용 사업’ 시범 운영

오늘(2)부터 은행 CD기와 ATM기 등에서 마그네틱카드 사용이 어려워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마그네틱 방식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금감원이 집적회로 방식인 IC카드로 전환하는 금융 IC 카드 전용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6개월이며 오는 9월부터는 CD·ATM에서 IC 카드만 쓸 수 있고 마그네틱카드 사용은 전면 차단된다.

 

마그네틱카드의 복제가 쉬운 탓에 불법 현금 인출이나 계좌 이체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은행권에서 사용 실적이 있는 IC카드는 4000만장으로 이 기간 사용된 전체 카드의 82.5%.

 

현재 은행권 CD·ATM은 전국에 72000대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IC 카드를 쓸 수 있는 기계는 99.97%. <KJtimes=김필주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