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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다카하시, 메츠 아웃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다카하시 히사노리(35)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새로운 둥지를 찾는 신세가 됐다.
AP통신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 등은 6일(한국시간) “메츠와 다카하시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면서 메츠가 다카하시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0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다카하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했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12경기에 나오는 등 총 53경기에서10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마무리 투수로도 나서 8세이브를 올렸다.
메츠는 당초 1일까지만 다카하시와 협상하고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를 방출할 계획이었으나 기한을 연장해 이날까지 협상해왔다. 그러나 3년 계약을 원했던 다카하시와 달리 메츠는 1+2년 옵션 계약을 주장해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다카하시가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보고 싶어한다”면서 “우리는 그가 올해 메츠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선수 생활에 행운이 깃들기를 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룰에 따라 다카하시는 메츠와 5월15일까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카하시는 “이런 좋은 구단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메츠에 감사한다”면서 “FA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정명기 기자 jm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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