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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日 가수데뷔, ‘운명’으로 운명건다

배우 박해진이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박해진의 일본음반사인 LD&K는 7일 “박해진이 데뷔 싱글 ‘운명(Oath)’이 2011년 2월 9일 발매된다”고 전했다. 운명’은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이 동시에 수록된다. 한국어 버전의 Oath는 WOWOWTV의 드라마 ‘샤킹구2-운명의보수’의 메인 타이틀로 내년 1월8일 먼저 일본 전역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해진은 싱글앨범 발표에 앞서 내년 1월 8일 시작되는 ‘샷킨구 2-운명의 보수’의 주제가를 직접 부를 계획이며, 데뷔 싱글 발매를 기념해 내년 2월 5일 NHK오사카홀과 9일 도쿄 씨씨레몬홀에서 팬 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WOWOWTV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나카무라 스케(中村俊介)와 가쓰키 히데유키(香月秀之) 감독과 함께 참석한 박해진은 “정말 기쁘다. 노래를 잘 못하지만 배우가 열심히 노래한 점을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나카무라는 “이번 드라마는 9억엔의 거액 빚을 진 주인공이 악덕업자로부터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으로 돈을 빼앗는 서스펜스물로 박해진의 록 발라드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 정명기 기자 jmk@k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