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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액 기부 문화 확대 개편

‘세계 물의 날’ 맞아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방침

[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소액 기부 문화 확대, 개편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우리은행은 소액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존에 운영중인 인터넷 기부 프로그램인 우리사랑e나눔터를 대폭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특히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우리사랑e나눔터를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Good Water Project’라는 이름으로 해외 저개발 국가에생명의 물 선물하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금액을 일시 후원할 수 있고 사전 신청으로 지정한 금액을 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할 때 마다 후원할 수도 있다. 또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 후원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과 굿네이버스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식수 펌프를 선물하기 위한 소셜 100원의 기적이라는 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식수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때마다 우리은행이 1000원씩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김옥곤 우리은행 U뱅킹사업단 상무는 우리사랑e나눔터를 통해 201010월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도상국의 식수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지금까지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들의 참여로 조성된 모금액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방글라데시 몰로비바잘(Moulvibazar) 지역의 식수 및 위생개선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우리사랑e나눔터201010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인터넷 기부 프로그램으로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 인터넷뱅킹 이체시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굿네이버스·월드비전 등과 함께 독거노인지원’, ‘아동 및 청소년 돕기’, ‘생명의 물 지원등 총 6가지 테마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