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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협업 신제품으로 포스트PC시대 ‘활짝’

신규 아이패드 및 윈도우용 재버로 텔레프레즌스의 범위 확장

[kjtimes=김필주 기자] 시스코가 새롭게 부상하는 포스트PC 시대를 맞아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협업을 하도록 돕는 혁신 주도에 나섰다.

 

시스코는 오늘 신규 모바일 및 데스크탑용 재버(Cisco Jabber™)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신형 텔레프레즌스(Cisco TelePresence®)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스코 고객은 직원들이 업무 성격 또는 업무 우선순위에 따라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인스턴트 메시징에서 음성통화 또는 비디오로 바로 바꾸는 것처럼 한 협업 솔루션을 사용하다 다른 솔루션으로 쉽게 전환하는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새로 발표한 재버 및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은 서로 완벽하게 통합, 운영도 가능해 텔레프레즌스 고객들은 투자보호 하에 모빌리티 확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우선 시스코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iOS, Mac, 블랙베리 및 시스코 시어스 태블릿용 재버 포트폴리오에 아이패드 및 윈도우용 재버를 추가했다.

 

 

이로써 시스코 고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인기 OS에서도 HD 비디오, 음성, 프레즌스, 인스턴트 메시징(IM), 데스크톱 공유, 컨퍼런싱 및 비주얼 보이스메일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여 협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스코는 재버와 텔레프레즌스간 통합 기능을 확장, 모바일 근무자들이 사무실 안에서 또는 이동 중에도 텔레프레즌스에 쉽게 연결하여 회의에 참여하도록 한다.

 

또, 다양한 규모의 고객이 사용 가능한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엔드포인트의 신제품인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TX9000 시리즈는 첨단 협업 기능과 함께 최고품질의 비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X9000은 시스코 웹엑스와 같은 콜라보레이션 툴과 통합되어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연동이 되며, 타 벤더의 모든 표준 기반 엔드포인트와도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근로자들이 점점 근무하는 방식 및 장소에 대한 자유를 요구하여 다양한 통합형 협업 솔루션과 상호운용 가능한 엔드포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시스코의 이번 협업 신제품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다.

 

실제로 많은 IT 매니저들은 보안이 뛰어나고 엔터프라이즈형 옵션이 부가된다는 전제 하에 직원들이 사내에서 혹은 회사간 협업을 위해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PC, Mac,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툴과 표준 기반 엔드포인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의 이런 협업 혁신은 리치 비디오 솔루션 및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시스코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isual Networking Index)에 따르면 2015년에는 매월 3조분 또는 600백만 년 분량의 비디오 컨텐츠가 인터넷 상을 오고 갈 것이라고 한다.

 

또, 2016년에는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월 10.8 엑사바이트에 달해 2011년 대비 18배 가량 증가할 것이며,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이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71%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 협업 및 엔드포인트 기술 그룹을 총괄하는 OJ 윈즈(OJ Winge)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 소셜, 비주얼, 가상 환경 등이 점점 확산되는 세상에서 개개인들은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협업을 할지 스스로 정하고 있다”며, “시스코가 새롭게 발표한 텔레프레즌스 및 모빌리티 솔루션은 ‘모든 기기에서 모든 기기로 연결’하는 근무환경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동시에 고객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자유롭게 협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여 더욱 풍부하고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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