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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호주법인, 현지 상장사에 금융 지원

‘호주 현지 상장기업 코카투 사에 1억5천만 호주 달러’ 인수 금융 제공

 

[kjtimes=김필주 기자] 외환은행이 한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호주 현지 상장 기업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지난 3월 27일 외환은행 호주법인을 통해 호주 증권거래소 (ASX) 상장기업인 코카투(Cockatoo) 사 앞 1억5천만 호주 달러를 금융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외환은행 호주법인의 코카투사 앞 금융지원은 SK 네트웍스 등 SK그룹의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코카투사 지분을 최종적으로 40%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브릿지론(Bridge Loan) 형태의 자금 지원으로, 한국계 기업이 최초로 호주 현지 상장 기업의 경영권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A 인수 금융의 성격을 띠고 있다.

 

호주는 년간 약 3억톤의 석탄과 4억5천만톤의 철광석을 해외로 수출 하는 세계 최대 석탄 및 철광석 수출국으로, 자원 빈국인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등이 자원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투자 대상국가이다.

 

SK 그룹은 이번 외환은행 호주현지법인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코카투사의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 국내 연간 사용분(1억t)의 15배 규모에 달하는 석탄 광구(총매장량 15억t)를 보유하게 된다.

 

외환은행 박승길 법인장은 “이번 외환은행 호주법인의 코카투사 앞 금융지원은 한국 기업의 호주 상장사 경영권 인수를 위한 M&A 인수금융의 첫 사례로, 규모 면에서도 한국 금융권 사상 해외단일 점포에서 취급한 여신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한국기업의 현지 자원 확보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호주법인은 1986년 7월 16일 설립되었으며, 현지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지기업 앞 금융제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카투사는 2005년1월28일 설립되어, 동년12월16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석탄 광산 탐사, 개발 및 생산이 주사업인 호주 현지 기업(ASX Code: COK)으로, 호주의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등지에서 총 13개의 석탄 광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3억8천만 호주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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