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체크]‘SK하이닉스·네이버·LG생활건강’ 증권사가 ‘주목’

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 기록할 것”
NH투자증권 “네이버, 양호한 성적에 하반기 매출 성장 기대감도↑”
한국투자증권 “LG생활건강, 코로나19 충격에도 1분기 호실적 냈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035420],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호실적을 보인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도래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최대 수혜자가 메모리 업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도 기대되며 여름을 지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난다고 가정할 때 올해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하반기 매출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매출 14.6%, 영업이익 7.4% 증가한 것이며 코로나19로 광고 매출이 둔화했으나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선방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24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56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코로나19 충격에도 1분기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수익성 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4%, 16% 상향하며 다만 최근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10분의 1 이하 수준이고 4월부터는 전체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시행으로 면세점 관련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7200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서버 수요가 스마트폰 수요 감소를 상쇄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었다면서 “2분기에는 D램 가격이 20% 이상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광고 시장 침체로 상반기까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겠다하지만 하반기에 광고 시장이 회복하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는 스마트채널과 브랜드스토어 등 신규 상품 도입을 앞두고 있다면서 스마트채널은 모바일 주제판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는 상품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고 브랜드스토어는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의 경우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관리, 생활용품 특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1분기 코로나19 특수로 핸드워시 등 위생용품 호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2018~2019년 생활용품 구조조정 효과도 가시화된 것으로 파악돼 전반적인 손익 관리 역량이 돋보인다면서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성장과 높은 럭셔리 비중에 힘입어 실적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