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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동반성장 확대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4생산성안전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2297개 우수 협력사 직원 23천여 명에게 ‘2020년 상반기 인센티브’ 365.3억 원을 지급한다.

 

이번 협력사 인센티브는 상반기 기준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협력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3,800여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배관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서강이엔씨 김현석 사원은 취업 후 처음 받는 인센티브를 가족 여행에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매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의 성과와 안전 모두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엔지니어링(배관·덕트 유지 보수) 류성목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지난 28년간의 협력은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한 1993년 이후 회사의 매출과 인력 규모가 각각 약 10, 2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 개선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안전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협력사와 함께 올해부터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 제도를 신설했다.

5개 페이스 메이커: 에드워드코리아, 두원이엔지, 백산이엔지, 크린팩토메이션, 한양테크앤서비스 등

 

업종별로 선정된 페이스 메이커협력사들은 삼성전자와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적으로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며, 이를 동종업계 협력사에게 전파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행동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에드워드코리아 윤재홍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안전 관리 의식이 낮다면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없다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안전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 선정을 확대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