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가는 지금]달러 약세 흐름 속 ‘투자가 고민되네’

유진투자증권 “건설업, 내년 해외수주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
하나금융투자 “전기전자, 한국 수출 중량 18년 8~10월 뛰어넘다”
유안타증권 “무선통신, 내년 역대급 현금흐름·주주환원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가에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선진국 증시의 경우 실업률과 물가에 의해, 한국 등신흥국 증시는 달러에 의해 움직이는데 최근 달러 약세의 흐름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세 속에도 기대되는 업종들이 있다.



25일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건설업을 바라볼 때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가져 봐도 좋을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서울 및 수도권 구도심 내에 공급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내년에는 공공재개발을 필두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우선주로 GS건설를 꼽고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차선호주로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를 꼽으며 목표주가를 각각 45000원과 4만원으로 정했다. 또 신규로는 SK디앤디와 한샘을 꼽고 목표주가를 각각 55000원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전기전자 업종의 한국 수출 중량이 지난 20188~10월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3분기는 코로나19 충격 이후에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대부분의 IT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정상화되는 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평가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이연 수요와 모바일향에 특화된 소형경량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나가는 MLCC를 요구하는 전방산업(자동차 또는 산업기기향)에서의 수요 증가, 5G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대당 MLCC 탑재량 증가, 사물 인터넷 확산으로 인해 당시대비 다양한 제품의 IT화로 새로운 영역에서의 수요 발생 등을 지목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무선통신업종에 대해 현재의 낮은 시가총액은 외국인 매도가 만들어 낸 투자 기회로 해석되며 밸류에이션 훼손이 없을 경우 통신업종의 상승 여력은 15% 이상 남아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통신 3사의 연결영업이익 합산 규모는 3.76조원(21)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8년의 3.2조원을 약 17.5% 상회하는 전망치이고 2018년 통신 3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 15%를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컨버전(Conversion)과 소규모 재건축도 장기간 지속될 트랜드라며 주택이 노후화되고 인테리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데다 코로나 백신 상용화 기대와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수주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신규분양 증가에 따라 2021년 매출과 이익 성장성 확보, 밸류에이션 회복과 이익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된다면서 “2020년 신규분양 확대, 최근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으로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시점은 2023년 이후라고 예상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세라믹캐패시터 수출 중량은 지난 6월부터 종전 최고치인 201810월을 초과하기 시작했다아울러 자동차의 수요도 증가했는데 일본 업체들은 모두 실적발표에서 자동차향 물량이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라는 코멘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MLCC 업황과 동종업체 주가대비 소외당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어 삼성전기에 대한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15500원으로 기존 최고가인 2018727166000원을 하회하고 있는데 단순한 계산이지만 삼성전기의 주가가 일본 업체들처럼 기존 최고가를 20% 이상 상회하게 되면 주가는 20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한국 통신시장은 5G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분기를 거듭할수록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흐름은 연초에 기대했던 수준에 비해 부진했으나 마케팅비용과 CAPEX 지출 통제를 통해 수익성은 상당 부분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이런 경향은 2021년 들어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1년 자본적지출(CAPEX)은 전년 대비 10% 이상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통신 3사의 마케팅비용 자산 규모는 20192분기 이후 급격한 상승 곡선을 보여줬지만 마케팅자산의 상각 기간을 고려할 때 내년 3분기 이후로는 마케팅비용 자산 규모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강득구 의원 "尹정부 권성연 교육비서관, 과거 여론조작, 연구 부당 지원, 44억 혈세 낭비"
[kjtimes=견재수 기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지난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음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확보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월 2일과 14일 당시 권 팀장이 경기대 이 모 교수와 고려대 홍 모 교수 등 국정화지지 교수의 기고문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실리도록 했다. 또 진상조사위 조사 문건에 따르면,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사전에 이들 교수와 소통한 적이 있다”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직접 보수 매체에 게재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권 비서관은 또한 국정화 지지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TV 토론회 출연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0일 진행된 KBS <심야토론>에 국정화 지지 토론자로 고려대 홍 모 교수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 간사였던 강은희 의원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