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가 명과암]장밋빛 전망 속 어떤 업종이 유망할까

SK증권 “은행, 크게 늘어난 대출의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
KTB투자증권 “제약·바이오, 국내 바이오텍 간 M&A의 서막”
NH투자증권 “2차전지, 전고체 전지는 2025년 이후 등장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가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잇따라 내년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숨고르기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어떤 업종들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을까.



16SK증권은 은행업종의 경우 아직은 부정적인 신호는 없지만 대손비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고 은행대출 증가율은 올해 11.8%에서 20214.6%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과도한 대출 증가율은 후행적으로 대손비용을 늘리면서 장기적으로 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K증권은 지난 11월 은행대출은 대폭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계대출 증가액은 13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가계대출이 급증한 데에는 주택가격 상승효과와 투자용 대출 확대, 생활자금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업종에서 국내 바이오텍 간 M&A의 서막이 올랐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과거와 달리 국내에서도 M&A, JV 설립, SI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R&D 투자활동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중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중장기 R&D 가치 상승 요인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신약개발 원천기술이나 플랫폼 확보와 초기 단계에서의 차세대 기술 및 치료분야 개발 선점, 글로벌 상업 임상을 위한 자본 협력 등이 목적으로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전략으로 글로벌 상업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2차전지 산업의 경우 전고체 전지는 2025년 이후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리튬이온 전지의 뒤를 이를 차세대 2차전지가 전고체 전지로 판단되며 다수의 업체들은 전고체 전지 기술 관련 주도적, 선도적 지위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양산 목표 시점 공식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고체 전지 시장 규모의 경우 202515GWh2030121GWh, 2차전지 시장 침투율은 20251.2%20303.8%로 확대될 전망이며 다만 전고체 전지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기까지는 많은 시간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제조업과는 달리 은행업은 과도한 외형 증가율이 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은데 과도하게 외형(주로 대출)을 늘리고 나서 후행적으로 대손비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증가율은 명목 GDP 증가율을 1~3% 상회하는 것이 적정하고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과잉 대출로 인한 대손 비용 급증 현상이 국내에 나타난 바 없다면서 따라서 아직은 은행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으나 대손비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M&A 상반기에 부진했으나 풍부해진 현금 유동성과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은 신약 상업화 스케줄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들로 하반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12월 현재까지 제약·바이오·의료기기 M&A 총 거래건수 242건으로 지난해의 95%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의료기기 M&A가 크게 감소, 거래금액은 2019년의 7%, 거래건수는 55%를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M&A 거래 타깃은 자가면역질환·면역항암제··염증성 질환, 기술은 ADC와 유전자 치료신약으로 지난해 대비로는 임상 2/3상 파이프라인 인수 비중이 확대된 점이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퀀텀스케이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황화물계와 고분자계 고체 전해질 기술 기반 2028~2030년 이후 양산 목표로 전고체 전지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삼성SDISAIT(삼성종합기술원), SRJ(삼성일본연구소) 등과 함께 무기 고체 전해질 기술 기반 2027년 이후 양산 목표로 전고체 전지 개발 중이라면서 퀀텀스케이프는 무기 고체 전해질 기술 기반 2025~2026년 이후 양산 목표로 전고체 전지 개발 중이고 생산능력은 2028년까지 91GWh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김정훈 “배민, 기본 배달료 7년째 동결…배달노동자 기만 멈춰라” [라이더 시대③]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강득구 의원 "尹정부 권성연 교육비서관, 과거 여론조작, 연구 부당 지원, 44억 혈세 낭비"
[kjtimes=견재수 기자]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지난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화 찬성 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국정화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음이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확보한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백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월 2일과 14일 당시 권 팀장이 경기대 이 모 교수와 고려대 홍 모 교수 등 국정화지지 교수의 기고문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에 실리도록 했다. 또 진상조사위 조사 문건에 따르면,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사전에 이들 교수와 소통한 적이 있다”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직접 보수 매체에 게재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권 비서관은 또한 국정화 지지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TV 토론회 출연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8월 30일 진행된 KBS <심야토론>에 국정화 지지 토론자로 고려대 홍 모 교수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위 간사였던 강은희 의원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