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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창작동화제’ 시상식 개최

전 국민 함께할 수 있는 독서진흥행사로 발전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동화작가 지망생에게는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실시한 ‘KB창작동화제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사는 매년 창작동화제를 통해 동화집을 발행하고 좋은 책 읽기 권장을 위해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을 연계하여 진행함으로써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 진흥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디지털기기에 밀려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동화집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0년 이상 발행하여 무상으로 배부해옴으로써 동화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 응모작을 포함 총 14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어 동화 작가를 꿈꾸어 왔던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1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이 수여됐고 대상 수상자(강진순)에게는 한국문인협회에서 제공하는 등단의 특전도 주어졌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5,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제작하여 전국 초등학교 및 분교, 도서관 등 13000여 곳에 무상으로 보급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왔다.

 

올해 발행될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21)’는 이번 KB창작동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8편과 지난해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2편으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도 동시에 발간하여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에 배부하여 세심하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한다.

 

고영식 KB국민은행 홍보부 팀장은 직접 쓴 동화를 딸에게 읽어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쓰기 시작한 동화가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이력도 이번 동화제의 특징이었다앞으로 KB창작동화제와 동화집 발간이 국민의 스타인 어린이들이나 예비 동화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동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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