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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각축전 펼치는 여야 잠룡…민주당에 판세변화 오나

이재명 후보 ±25% 박스권 횡보 vs 이낙연 후보 상승 탄력세
컷오프 했을 경우 민주당 지지자 지지율 높은 이재명 유리 관측
이재명·이낙연 제외한 후보군 사실상 완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이재명, 전국적 인지도란 확고하고 차별화된 강점으로 완주 가능성↑
이낙연, 깔끔하고 정제된 언변과 안정적인 이미지로 완주 가능성 높여

내년 3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잠룡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바람과 이슈, 인물을 꼽는다. 그 중 으뜸은 바람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바람과 이슈의 역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인물이 성패를 대선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KJtimes>에서는 잠룡들의 지지율과 행보를 통해 전망했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대선이 다가오면서 잠룡들의 이전투구가 한창이다. 특히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진영에서는 복마전이 치열하다. 경선을 통과해야만 대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대선후보군을 보면 이재명 후보(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비교적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력 야권 후보인 윤석열 후보(전 검찰총장)의 기세가 주춤하자 여권 내부에서는 이낙연 후보(전 국무총리)가 더 낫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여권 내 대선후보군 판세 변화 가능성이 관심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

 

이재명 주춤속 이낙연 약진눈길

 

일단 야권 주요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를 보면 윤석열 후보의 경우 부진 속 지지율도 하향 추세로 윤석열+김종인연대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반면 최재형 후보(전 감사원장)의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 후보가 만일 10%를 돌파한다면 윤 후보 대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환설도 들린다. 윤 후보와 최 후보의 부진이 가시화가 될 경우 오 시장을 소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여권의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25% 박스권 횡보를 보이면서 상승 탄력 동인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이낙연 후보는 상승 탄력세를 나타내며 이재명 대체가능성 대두되고 있다.


실제 지난 71주차 주요 여권후보 지지율(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을 보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형국이다. 71주차에 13.0%의 격차를 보였던 지지율은 같은 달 17~183.7%로 줄어들었다.


여권 주요 후보 호남권 지지율 추이(무등일보 by 리얼미터, 714~15/ 한국갤럽, 22~4)를 보면 이낙연 후보의 두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낙연 후보의 호남권 지지는 전국 지지율 10% 이하 폭락 시에도 26.0% 이상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 여권 주요 후보별 주요 인사 관련 당 내외 분위기는 어떨까.


정치권에 따르면 출마자 전원이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은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은 후원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권 인사는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두관 후보(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후원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사실상 완주가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후보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2차 투표에서는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정치 평론가는 친문은 적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밀어줄 친문 후보가 공백상태가 되자 누가 후보로 적합한 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상태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 지지자 지지율(리얼미터 71주차 지지율) 50.3%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경우 컷오프를 했을 때 100% 여론조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민주당 당원 등록된 사람들만 참가가 자격이 주어져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반면 이낙연 후보의 경우 전남과 광주에서만 강세를 보이고 있어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여권 내 후보군들 계산기 두드리기에 분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후보들의 완주 가능성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면 위협을 느낀 여권의 밀어주기로 지지율도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하락추세를 보이자 여권 내 친문을 중심으로 굳이 이재명 후보를 밀어줄 필요가 있냐는 분위기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권 인사는 이재명 후보의 경우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에서 비교적 성공적 평가와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에 힘입은 전국적 인지도로 확고하고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열린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고 추미애 후보(전 법무장관)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까지 받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는 이재명 후보의 언변은 직관적이고 시원시원하다는 호감파와 저속하고 가볍다는 비판도 있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여배우스캔들과 형수욕설 등은 막판까지 이어질 네거티브 소재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게다가 혜경궁김씨 논란으로 친문의 지지를 받기 쉽지 않은 처지라면서 최근 야권과 여권 내부의 총질에 이재명 후보가 직접 대응하는 모습은 외부대응시스템 미비와 후보의 직접 대응이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과 상관없이 끝까지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피력해 왔던 이낙연 후보의 경우에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지지율 동반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이낙연 후보는 언론 출신으로 대체로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이 정제되고 깔끔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 우려로 TV토론이 16회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가장 언변과 이미지가 안정적인 만큼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정세균 후보(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후보 공격에 먼저 나서줌으로써 직접 이전투구하는 모습을 줄일 수 있게 된 것도 경선에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 정치 평론가는 이낙연 후보의 경우 지역구의 4개 군 중 고향인 영광에서 안 챙겨준다며 가장 크게 비판받을 정도로 친인척과 지인 등 주변에 매우 엄격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라면서 그 덕분에 네거티브 요소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열성 지지자도 많은 것은 아니라는 단점 존재하고 있고 특히 호남배제론 등이 나오면 반사이익을 보는 대신 전국 지지도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미애 후보의 경우 당내 경선에서 최종 3~4위 정도 할 것이라는 사실은 인지 중이며 이번 경선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추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강성 친문 성향의 개혁운동국민본부(개국본)과 이재명 후보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만일 서울시장에 실패하더라도 이재명 당선 시 총리 지명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개국본은 추 후보를 지지해도 이재명 후보는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정치권에서는 유력한 브레인과 스태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추 후보가 이 같은 기대감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추 후보가 대선후보 경선을 완주하려는 목표가 자신이 노리고 있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있다고 파악하고 추 후보의 동선과 언동에 대해 직간접 수단을 동원해 힘 빼놓기 작업 진행 중에 있다이러한 박 전 장관의 작업이 추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세균 후보 역시 지금 상태라면 경선 기대치가 최고 3등이라는 것을 인지 중에 있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 깎아 내리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게 정치권 일각의 분석이다.


한 정치 평론가는 정세균 후부의 경우 이재명 후보 낙마 시 이낙연 후보와 동반 경쟁하며 완주해 이름을 날리면 이낙연 후보가 예기치 못한 일로 빠지게 될 경우 여권 1순위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차기 정권에서 일정 지분 받아내고 당내 장악력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을 해볼 만 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박용진 후보와 김두관 후보의 완주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박 후보의 경우 후원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경선 완주 쉽지 않을 듯하고 나이가 비교적 어리고(1971년생) 당내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 지지자 결집이 쉽지 않은 상태라는 것도 완주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또 김 후보는 대선후보 경선 출마 경력이 차기 당권 경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완주에 그리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차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대표의 경우에는 포지션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당 장악력에 대해 최근 수년간 당 대표 중 최약체 수준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 지지성 발언을 수차례 한 것에 대해 특히 친문의 집중 성토를 받는 중이다. 그런 만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할 경우 강한 반발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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