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KJtimes=견재수 기자]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하는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높은 제조업 비중과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가진 한국 산업의 ‘삼중 노출 구조’가 녹색전환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에너지 충격이 ‘비용 상승과 수익성 악화,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경고하며, 단순한 감축 목표 설정을 넘어 단기적 비용 안정과 장기적 구조 개편을 결합한 ‘리스크 대응형 녹색전환(K-GX)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KIET “에너지 안보 충격, 녹색전환의 경로 수정 시급”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 심화가 기존의 녹색전환 경로를 위협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 이상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안보 충격이 단순히 전환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경로로의 조정을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22년 에너지 위기 당시 EU는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으로 화석연료 활용을 일시적으로 늘리고 고강도 수요 절감을 병행하며 시스템 충격을 흡수하는 유연성을 보였다. ◆ 한국 산업의 아킬레스건, ‘삼중 노출 구조’ 보고서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가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기후솔루션이 논평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의 제도화 의미를 환영하면서도 농업진흥지역 농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후속 제도 설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기후솔루션은 영농형 태양광이 농촌 소득 안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재생에너지지구 지정 방식에 따라 실제 농민 참여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농업과 에너지 정책 상호 연계 접근, 농촌 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 기후솔루션은 8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국회가 지난 7일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영농형 태양광을 단순한 실증사업이나 예외적 시도가 아닌, 제도권 안에서 추진되는 공식적인 정책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논평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농업생산 기반을 보전하면서도 농업인과 농촌 주민의 소득 향상,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담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농업과 에너지 정책을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상호 연계 가능한 분야로 접근하기
[KJtimes=견재수 기자] 보험사들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또 조용하다. 그동안 취재현장을 다니면서 보험업계가 원래 조용할 때 더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동차보험처럼 숫자 하나에 손익이 크게 흔들리는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겉으로는 사회적 책임과 정책 협조를 말하지만 속내는 전혀 다를 때가 다반사다. 최근 손해보험업계 화두는 ‘차량 5부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이다. 관련 특약 출시가 11일부터 시행에 들어섰다. 실제로 업계에선 이와 관련된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사실 표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정책이다. 교통량을 줄이고 친환경 흐름에도 맞는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연간 약 2% 수준 보험료 할인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보험료 올리면 욕먹고, 할인하면 적자 커지고” “또 자동차보험이냐.” 요즈음 <기자>가 보험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듣는 반응이다. 실제 보험사 분위기는 썩 밝지만은 않다. 손보사들 입장에서는 자동차보험이 이미 ‘돈 안 되는 상품’으로 변해가고 있는 까닭이다. 자동차보험은 지금 손보업계의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약 7080억원
[kjtimes=견재수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9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매각에는 다시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는 이후 정해진 기한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면 중과를 면제하기로 했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2022년부터 4년간 이어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는 9일까지만 유효하다. 유예가 끝나는 10일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 양도차익에 기본세율 외 추가 세율이 붙는다. 현행 제도는 기본세율 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포인트를 더하는 구조다. 지방소득세까지 반영하면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최고 실효세율은 82.5%까지 오른다. 유예 종료와 동시에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다시 급격히 커지는 셈이다. 원칙적으로는 9일까지 매매계약, 잔금 지급,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모두 마쳐야 중과를 피할 수 있지만 예외적으로 토지거래허가 신청분에 대해서는 중과 면제 요건을 완화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허가 심사에 시간이 걸려 사실상 유예 종료일 이전에 거래 종결이 쉽지 않다는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앞세워 ‘슈퍼사이클’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특정 국가와 프로젝트에 집중된 수주 구조가 오히려 산업 전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후솔루션은 7일 발간한 「LNG 슈퍼사이클 환상에서 깨어날 때」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중심 전략이 지정학적 변수에 취약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카타르 생산 차질에 국내 조선업 공급망 리스크 부각 현재 국내 조선업의 LNG선 세계 점유율은 74%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는 LNG선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기대를 받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낙관론의 핵심 전제가 흔들릴 경우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증권가가 긍정적 근거로 제시하는 ‘3.5년 치 수주잔고’가 오히려 구조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물량 상당수는 카타르 LNG 수출 설비 확장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최근 카타르 가스 생산시설 일
[KJtimes=견재수 기자] "이 정도는 괜찮겠지 했는데 어느 새 부채가 늘어버렸어." "클릭 한 번에 외상이 가능해 너무 좋았는데 누적되니 빚만 싸여." "소비가 가벼워졌는데 갚기가 더 어려워." 최근 취재 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다. 소액 결제라고,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시작한 ‘후불결제’가 어느 순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불어났다는 하소연들이다. 이 같은 하소연 모두 주요 플랫폼이 앞다퉈 도입한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를 말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클릭 몇 번이면 결제가 끝나고, 돈은 나중에 내면 된다는 것이다. ◆"외상 쉬워졌지만 갚기는 더 어려워져" 예전 우리는 선결제 없이 물건을 먼저 사고 나중에 돈을 내는 시절이 있었다. 한 마디로 ‘외상’이 통용되던 때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외상 문화가 사라졌다. 그러던 ‘외상’이 디지털 형태로 돌아왔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가 그것이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의 강점은 편리함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그 편리함이 ‘경계’를 지운다는 점이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기자에게 “한 번의 결제는 작지만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이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KJtimes=취재/ 김은경 기자, 영상/ 견재수 기자]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이 파격적인 용도 상향에 따른 수조 원대 개발이익과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승계 의혹, 현대차그룹과의 혼맥을 통한 부지 매입 정황이 맞물리며 논란이 되고 있으나, 삼표 측은 핵심 쟁점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 용적률 800% 파격 혜택…수조 원대 가치 상승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며 최고 79층 개발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용적률이 150%에서 800%로 급등하며, 2022년 3800억원에 매입한 부지 가치는 현재 수조 원대로 치솟았다는 평가다. 시는 6000억원의 공공기여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전체 개발이익 대비 환수 수준이 적정한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 검찰은 현재 삼표그룹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 중이다. 총수 2세 지분이 높은 계열사에 이익을 몰아준 자금이 지배력 강화에 쓰였는지가 핵심이다. 또한, 해당 부지를 현대제철로부터 매입하는 과정에서 양가 간 혼인 관계가 거래 공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수관계 속 자산 거래가 적정 가
[KJtimes=견재수 기자]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의 미국 계열사 페달포인트를 상대로 제기한 ‘증거개시 절차(디스커버리)’ 항소심에서 승소하며 이그니오 투자 관련 의혹 검증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자, 고려아연은 이번 판결이 절차적 판단일 뿐 의혹의 타당성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하며 양사 간 법적 공방이 재점화되고 있다. 영풍은 항소심 승소를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비정상 거래 의혹을 입증할 핵심 자료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입장인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 측이 법적 의미를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한국 법원에서의 증거능력과 디스커버리 결과는 별개라고 일축했다. ◆ 영풍, 미국 법원서 ‘증거확보’ 길 열었다… “이그니오 비정상 거래 실체 밝힐 것” 영풍은 고려아연 경영진 및 이사진 소송과 연계된 미국 증거개시 절차 항소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제2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22일, 페달포인트가 제기한 항소를 전면 기각하고 영풍의 증거개시를 허용한 1심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영풍은 이번 판결로 페달포인트를 상대로 문서 제출 및 관계자 증언 확보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그간 제한됐던 핵심 자료 접근이 본
[KJtimes=견재수 기자] 매년 4월 25일은 남극 생태계의 상징인 펭귄의 보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펭귄의 날’이다.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선 펭귄은 해빙과 먹이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 지표종으로, 이들의 위기는 곧 남극 생태계 전반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황제펭귄의 멸종위기 등급을 ‘준위협종(NT)’에서 ‘위기(EN)’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 감소가 번식 실패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WWF(세계자연기금)는 4월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펭귄을 선정하고 남극 보호의 시급성을 알리고 있다. ◆ 삶의 터전인 해빙 붕괴…서남극 개체 수 22% 감소 지구상 18종의 펭귄 중 가장 큰 황제펭귄은 혹한에 최적화된 동물이다. 영하 50도의 추위도 견뎌내지만, 역설적으로 녹아내리는 얼음은 견디지 못한다. 평생 땅을 밟지 않고 해빙 위에서 산란과 육아를 해결하는 이들에게 해빙은 생존 그 자체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남극 해빙은 면적과 지속 기간 모두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2022년 벨링스하우젠해에서는 조기 해빙 붕괴로 방수 깃털이 자라지 않은 새
[KJtimes=견재수 기자]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안팎의 변동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도권 편입과 기관 수요 확대라는 호재와 시장 사이클·금리·기술적 위험 등 악재가 맞물리며 올해는 하락 압력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 경제연구소(윤성현 대리)가 지난 6일 IBK 경제브리프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 요인과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암호화폐 시장에서 점유율과 영향력이 가장 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격 흐름과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58.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이더리움(0.85), 솔라나(0.83), 리플(0.82) 등 주요 코인과 높은 가격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 7만 달러 안팎 등락…변동성 확대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472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현재는 7만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제도권에서 ‘투자자산’으로 인정받으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는 1113만 명을 넘어섰으며, 암호화폐가 대중적인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았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는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와 같은 전조 현상이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 등 우리 경제의 자산 구조가 해외 중심으로 변화하며 나타난 구조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윤영교 연구원은 최근 산은조사월보(제844호)에 게재된 ‘원/달러 환율 변동 요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팬데믹 이후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빠르게 상승했다. 한때 환율이 1,500원 선에 육박하며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수출 호조와 주가지수 상승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견고한 상황에서 환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은 과거 위기 상황과는 명확히 다른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 "환율 급등, 위기 전조 아닌 구조적 변화"...산은, '해외투자 확대' 원인 지목 실제로 원화 가치는 팬데믹 이후 주요국 통화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2021년 1월 저점 대비 올해 2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약 28.7% 상승하며, 주요국 가운데 일본 엔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절하율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외환위기
[KJtimes=견재수 기자] 롯데그룹이 잠잠하다. 과거처럼 경영권 분쟁도 없다. 대형 잡음도 들리지 않는다. 때문일까. ‘지금 내부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궁금증을 자아낼 정도다. 하지만 그간 재계 출입을 하면서 ‘대기업은 조용할 때 더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다. 특히 롯데처럼 유통·화학·호텔·식품 등 계열사가 넓게 퍼진 그룹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시그널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외부 소음이 줄어든 시기에 내부 구조조정과 다음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대표적인 실례다. ◆수성전이 아니라 ‘재건전’에 가까운 롯데 유통 '고민 한가득' 롯데는 큰 발표보다 조용한 사전 정비가 먼저 나오는 스타일이다. 그러기 때문에 호텔 롯데의 의 향후 역할과 핵심 계열사 지분 정리, 비핵심 자산 조정 여부 등을 계속 주시해야만 한다. 공식 발표가 없어도 이런 움직임은 결국 시장 신호로 읽히곤 한다는 이유에서다. 롯데그룹의 경우 오랜 기간 복잡한 지배구조로 평가받아 왔지만 지배구조는 아직 끝난 숙제가 아니다. 시장에서는 롯데에게 ‘누가, 어떤 구조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끄느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질문은 시장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도 하다. 지금
[KJtimes=견재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을 광고한 (주)한국팜비오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개월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마약류 광고 엄격히 제한되는 인터넷 매체에 게시 충청북도 충주시에 소재한 마약류 수출입업체 (주)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가 관련 법규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11일 정부 기관에 따르면, 한국팜비오는 품목 허가를 받은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광고가 엄격히 제한되는 인터넷 매체에 게시한 사실이 적발되었다. 이번 처분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4조 및 제44조 제1항 제1호 카목, 그리고 같은 법 시행규칙 제25조 등에 근거하여 내려졌다. 특히 마약류 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2] 행정처분 기준 중 '개별기준 제11호'가 적용되어 처분의 엄중함을 더했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마약류 수출입업자로서의 모든 업무가 2026년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정지된다. 해당 업체 정보와 위반 내역 등 처분 관련 정보는 오는 8월 9일까지 식약처 행정처분 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KJtimes=견재수 자자] 테슬라가 국내에서 고가에 판매 중인 ‘완전 자율주행(FSD)’ 옵션의 실제 이용률이 3% 미만에 그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단체는 테슬라가 기술적 한계와 규제 장벽을 알고도 실현 불가능한 기능을 담보로 비용을 선취했다고 비판하며, 하드웨어 사양에 따른 전액 환불과 지연 이자 지급 등 실질적인 피해보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900만 원 내고 이용률은 고작 3%? 시민단체 뿔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에 따르면 테슬라가 추가 옵션으로 판매해 온 ‘FSD’ 기능이 수년째 정상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테슬라의 무책임한 판매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민회의는 “2025년 10월 기준 국내 테슬라 차량 14만 1,172대 중 FSD 활성화가 가능한 4세대 하드웨어(HW4.0) 탑재 차량은 5,313대로 3.76%에 불과하다”며, “실제 적용 가능 모델을 따지면 3%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어 옵션 구매자 대부분이 아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처지”라고 지적했다. ◆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이름에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