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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BMW는 무대응이 원칙?…바퀴 이탈사고 이어 고객차량 '도용' 논란 도마 위

- A씨가 자동차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동영상 캡처.


[kjtimes=정소영 기자] BMW 서비스센터 직원이 수리가 끝난 고객의 차량을 셔틀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BMW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끝난 차량을 셔틀로 이용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 28일 BMW 서비스센터에 클랙슨(경적) 고장으로 오전 9시께 차량을 맡겼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센터 측에서는 고장을 확인했고 오후 1시 이후 차를 찾을 수 있었다고 했으며 이에 그는  센터에 오후 4시 이후 차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차를 찾은 후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센터 관계자들이 자신의 차를 셔틀로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수리를 담당한 엔지니어가 아니라 다른 엔지니어가 운전했다”며 “특히 차량에는 운전자인 엔지니어 외 2명씩 10분 간격으로 또 다른 엔지니어를 태우고 다른 건물 지하 주차장에 내려주기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는 명백한 셔틀 용도로 사용한 것”이라며 “이는 블랙박스에 음성 등이 그대로 녹음돼 있다”면서 영상 기록 중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차를 수리할 때 시트커버와 핸들 커버, 발 커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리를 끝낸 차량에 커버 없이 3명이 정비복을 입고 그냥 탄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딜러사에 셔틀 내용을 문의한 결과, “운전자와 동승자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발렛 기사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A씨는 BMW코리아(한상윤 대표이사)에 항의하자 “책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분노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BMW 측 입장을 듣기 위해 대표전화를 통해 취재내용과 취재진의 연락처를 전달하고 담당자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최근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BMW 공식 서비스센터 정비사가 실수로 볼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서비스센터 측은 실수를 인정했지만 따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처럼 BMW는 그동안 각종 논란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해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웠다. BMW 디젤 차량이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BMW 측은 입을 닫았다. 또 2018년 잇단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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