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

연비 관련 신기술 통해 기존 대비 연비 13% 향상으로 뛰어난 경제성 갖춰

 

[kl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 싼타페가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路)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 중형 SUV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의 차명을 ‘싼타페’로 최종 확정하고, 200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0만 여대가 판매되며 대한민국 대표 SUV로 자리매김한 ‘싼타페’의 정통성과 명성을 계승하고자 했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SUV 시장과 현대차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싼타페’를 오늘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놀라운 연비 향상,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 4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 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해 완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외관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되고 정제된 라인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한층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으며, 실내 또한 입체적인 느낌과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으며, 2,700mm 넉넉한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13% 넘게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친환경 배기규제인 유로-5 배기규제를 만족하며 높은 친환경성도 갖췄다.

 

이를 통해 2.0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17.0km/ℓ, 2.2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16.1km/ℓ(이상 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확보함으로써, 최근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 신 연비기준 시 2.0 모델은 14.4km/ℓ, 2.2 모델은 13.8km/ℓ)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은 신형 ‘싼타페’만의 자랑거리다. 신형 ‘싼타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을 SUV 최초로 전 모델 기본 장착하고 특히 차량 충돌 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게 조여져 골반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하체상해저감장치(EFD, Emergency Fastening Device)’를 1열에 적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을 제공한다.

 

또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 최첨단 예방 안전 사양을 적용해 급제동, 급선회, 급가속 등의 위험 상황에서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며 최신 제조기술인 핫 스탬핑 및 롤포밍 공법으로 제작된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 고강성 차체 구조를 갖춰 최상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형 ‘싼타페’는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 운전자가 차량 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차량 자동 정차 유지기능인 ‘오토홀드(AVH)’를 적용해 주·정차 시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주차 가능영역을 탐지해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적용됐다.

 

또 8인치 대형 LCD 디스플레이 장착, 프리미엄 사운드 채택 등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4.3인치 신규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사양은 감성품질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신형 ‘싼타페’는 차량에서 각종 가전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해 주는 ‘220V 인버터’ 방향지시등, 작동 시 자동 점등되어 회전시 전방 측면부 시야 확보를 돕는 ‘코너링 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한 도로 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가속페달 조작 없이 설정한 차량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돼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며 기존 7인승 모델에 5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2.0 디젤 엔진에서도 4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 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서 3년 62%, 5년 47% 등 구입 후 5년 동안 최고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하는 ‘중고차 가격 보장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천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천대,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33만5천대 등 총 38만5천대의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 세븐, 티아라, 2NE1, 신화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하는 ‘싼타페 런서트(Runcert)’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싼타페 런서트’는 1부 ‘마라톤 레이스’, 2부 ‘콘서트 레이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런칭 행사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마라톤과 콘서트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신형 ‘싼타페’를 경험하는 이색 고객 체험 행사가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대별 록(Rock)그룹과 함께하는 ‘싼타페 록(Rock) 콘서트’ 개최를 비롯해 서울 광화문 광장, KTX 여수 엑스포역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전시 행사 등 신형 ‘싼타페’의 초기 붐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가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하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2.0 디젤 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전체 탄소 배출량은 약 26.7톤으로 원·부자재 제조 전 단계 14.4%, 생산단계 1.8%, 사용단계 83.8%, 폐기단계 0.1%의 비율로 온실가스가 배출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12년간 대한민국 대표 SUV의 정통성을 이어온 ‘싼타페’가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신형 ‘싼타페’로 돌아왔다”면서 “특히 최근 연이은 고유가 행진으로 디젤 차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형 ‘싼타페’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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