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국내 가구회사들 입찰 담합 혐의…검찰 포착 "압수수색"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 가구회사들의 입찰 담합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은 이에 압수수색을 비롯,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가구 업체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가구업체로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어갈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면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통상 '입찰 담합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먼저 조사해 고발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직접 인지해 수사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검찰은 주요 관련자 조사를 마치면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현재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다. 아울러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기소할 수 있다.















[증권사분석] '기아'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들어보니
[KJtimes=김봄내 기자] 기아[000270]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일례로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는 이 회사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가 기대하는 핵심 요인은 무엇일까. 30일 NH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로 10만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매크로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제품/브랜드 경쟁력 개선에 따라 양호한 판매/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기아의 경우 제품경쟁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백오더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공격적인 2023년 사업계획의 배경이며 2023년 EV9 출시에 따른 전동화 라인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9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의 경우 현재 수준의 이익창출 능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글로벌 신차 시장의 경쟁 심화될수록 펀더멘탈 경쟁력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의 경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