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회장 접대 보도 배후설에 발끈

음모론에 대해 “전혀 사실 아니다” 반박

[KJtimes=심상목 기자]삼성그룹(이하 삼성)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룸싸롱 접대 보도에 배후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이재현 회장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에게 수천만원대 룸싸롱 접대를 했다는 보도의 정보를 제공했다는 음모론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소식이 보도된 직후, 한 인터넷매체는 트위터 등의 SNS상에 떠도는 루머를 인용해 삼성이 관련 정보를 언론사에 제공했다는 의혹성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소셜미디어상에 떠도는 소문만으로 쓴 근거 없는 기사"라며 "사실 확인을 위한 기본 취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은 연예인 접대 술자리를 보도한 해당 언론사를 취재하면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텐데 기사에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반 이건희 세력’, ‘삼성공화국등 트위터 상에 떠도는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의 의견을 그대로 전해 마치 그 의견이 사실인 양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또 “CJ회장의 술자리 접대와 관련한 내용을 알지도 못했으며 관련 내용을 언론사에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