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카드론 피해보장 서비스 시행

4일부터 별도 신청절차 없어 자동 무료 가입

[KJtimes=김필주 기자]현대카드가 3일 고객이 전화금융사기를 당했을 때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하는 카드론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장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날 현대카드에 따르면 카드론 이용자는 4일부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첫 대출이용 시점 기준으로 1년이며 현대카드 자동응답전화(ARS), 인터넷,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카드론 이용 방법과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금융사기 피해 고객은 현대카드 상담센터(1577-6000)에 신고하면 보상절차를 거쳐 500만원 한도에서 피해금액을 100% 보장받는다.

 

한편 현대카드는 이에 앞서 작년 12월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며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피해 원금의 40%를 일괄적으로 감면해주는 피해자 구제대책을 내놓았다.

 

카드론 신청 때 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 본인의 결제계좌로만 이체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