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메르세데스-벤츠 CEO와 비즈니스 협력 방안 논의

[KJtimes=김봄내 기자]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3일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겸 CEO를 만나 미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노기수 HS효성종합기술원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스(Jens Kunath)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함께 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분야 밸류체인에서의 협력 강화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HS효성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오랜 기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자동차 핵심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 영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 겸 CEO 및 양사 임원들과 함께 한국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마이바흐 브랜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논의하며, 향후 파트너십 강화와 수준높은 한국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된 리테일 전략 방향을 모색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은 배터리소재, 탄소섬유, 자동차 내장재,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핵심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략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가 한국에 자리 잡은 것은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HS효성은 마이바흐 브랜드가 추구하는 궁극의 럭셔리 경험을 한국 고객이 가장 먼저, 가장 완벽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 겸 CEO “HS효성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기술을 기반으로 가치경영을 추구하는 면에서 닮아있어 인상적이라며, “HS효성은 리테일 분야 뿐 아니라 탄소섬유, 내장재, 안전부품 등 핵심소재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최근 인수한 차세대 음극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 겸 CEOHS효성의 탄소섬유, 차세대 음극재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소음 관리의 핵심 제품인 자동차 내장재에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날 만남이 이뤄진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난 7월 개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구현한 상징적 공간으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하며 엄선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리테일 경험, 프라이빗 상담 서비스, 프레스티지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이바흐만의 몰입형 럭셔리 경험을 완성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피 4000' 샴페인은 아직..."밸류업 성과 미흡, 거래소 리더십 부재 심각"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 이남우)은 11일 발표한 논평에서 최근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이 주최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 세미나’를 두고 “시기상조의 설레발”이라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포럼은 “코스피 4000 돌파에 도취할 때가 아니라 구조개혁과 기업거버넌스 혁신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5000 가능성? 산업 구조상 변동성 세계 최고 수준” 논평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한국은 산업구조상 전 세계에서 기업이익 변동성이 가장 큰 국가”라며 “예측 가능성이 낮은 것은 후진적 기업거버넌스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어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한 이후 2026년 지수는 6000이 될 수도, 3000이 될 수도 있다”며 “만약 반도체 이익 정점이 2026년 말~2027년 초라면 코스피는 수개월 내 피크아웃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업거버넌스 개혁 모멘텀이 둔화되고 후속 입법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외국인 매도세가 대거 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긴장해야 할 시점… 개혁·혁신 멈춰선 안 돼”



고리2호기 수명연장 승인… 환경단체 "5명의 표로 380만 시민 안전 거래한 무효 결정" 규탄
[KJtimes=정소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고리2호기 수명연장 승인 결정에 대해 “절차적 위법과 무능이 뒤엉킨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단체는 이번 결정을 ‘무효’라고 규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최종 승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를 두고 “시민의 생명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불과 5명의 찬성표로 밀어붙였다”며 “위험천만한 졸속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안전성 결함·자료 미비 지속 제기됐지만 원안위는 사업자 논리만 반복”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고리2호기 수명연장 심사 과정에서는 ▲안전성 결함 ▲자료 미비 ▲중대사고 대비 부족 ▲최신 기술기준 미적용 ▲고시 기준 미비 등 각종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단체는 “이 같은 근본적 하자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원안위는 ‘승인이 늦으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사업자 논리를 언급하며 회의를 밀어붙였다”며 “380만 부울경 시민의 안전을 귀찮은 요소로 취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장에서는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심의 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했지만,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언급하며 퇴장을 명령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