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오비맥주, 광주서 ‘음주운전 없는 안전 귀가’ 민·관·경 합동 캠페인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가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한맥생산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에서 광주북구 및 광주북부경찰서와 함께 음주운전 없는 안전 귀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광주 북구 여성안심귀갓길 지원 사업 등에 1천만 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북구청 광장 일대에서 음주운전 없는 안전 귀가 캠페인을 펼쳤다.

 

 

 

3일 오후 광주 북구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 양우천 광주공장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김용관 광주북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광주시 여성안심귀갓길 안내판 설치 및 취약계층 지원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시민들이 음주운전 하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광주 북구청 앞 광장에서 카스 올제로와 함께 음주운전 제로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음주운전 예방 OX 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였으며, 퀴즈를 맞힌 정답자에게는 오비맥주 무알코올 음료 카스 올제로 1캔과 캠페인 주제가 새겨진 자일리톨 껌을 증정했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 부사장은 연말을 앞두고 술자리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광주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광주북부경찰서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앞으로도 음주운전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과 책임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연중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온라인에서 음주운전 근절 대국민 서약 캠페인네이버 해피빈 음주운전 근절 굿액션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오프라인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도 펼친 바 있다.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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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법원에①] 신원종합개발, 와인병 아내 폭행 '우진호' 회장…항소심도 집행유예(?)
[KJtimes=김은경 기자] 우진호 신원종합개발 회장이 서울 강남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이번에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 아내 폭행으로 공분을 산지 1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3부(김지선 부장판사)는 "사건의 내용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1심 판단을 존중한다"며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선고 과정에서 "앞으로 주의하고 다른 사건도 잘 마무리하라"는 말을 남겼다. 이 발언이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한 듯한 태도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력 따라 달라지는 솜방망이 형량" 비난 쇄도 사건은 올해 2월 1심 판결 당시에도 사회적 공분을 샀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 속에 엄벌을 탄원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 회장이 부양 의무를 이행했고 3억원을 공탁했다"며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2월 13일 특수상해와 전자기록 등 내용 탐지(비밀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원종합개발 우진호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