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시지바이오, IMCAS서 1000억대 수주…CaHA 콜라겐 시장 '글로벌 톱3' 굳혔다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서 페이스템 앞세워 글로벌 공급 계약·주문 1,015억 원 성과
멀츠·엘러간과 경쟁 구도 속 피부 재생 중심 전략 부각…해외 의료진 임상 교육도 호평

[KJtimes=김지아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에스테틱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에서 대규모 글로벌 공급 성과를 거두며 CaHA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시지바이오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월드 콩그레스 2026'에 참가해 총 1,015억 원 규모의 글로벌 공급 계약 및 주문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IMCAS는 전 세계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학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136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시지바이오는 CaHA 기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페이스템(Facetem, 국내명 디클래시 CaHA)'을 중심으로 임상 데이터와 안전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 '지젤리뉴', PDO 봉합사 '럭스', '두스' 등 에스테틱 주요 제품군도 함께 선보였다.

◆멀츠·엘러간과 어깨 나란히…'피부 퀄리티' 전략 부각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페이스템을 멀츠의 '래디어스', 엘러간의 '하모니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3대 CaHA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중 하나로 공식화했다. 단순 볼륨 보충을 넘어 피부 재생과 질 개선을 중시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행사 테마로 제시한 '라티스-포어 구조'는 CaHA 입자가 피부 조직 내에서 안정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시지바이오의 차별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얼굴 중심 시술을 넘어 신체 전반의 피부 재생 치료로 확장 가능한 접근법을 제시하며 의료진의 관심을 끌었다.


학회 기간 동안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임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페이스템의 작용 기전과 임상 적용 전략, 안전성, 피부 퀄리티 개선 중심 치료 접근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제 임상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우루과이·영국·스페인 등 각국 연자들이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계약 성과도 가시적이다.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대리상과 향후 5년간 587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갱신했고, 캐나다 대리상과는 75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약 153억 원 규모의 계약과 주문을 확정했으며, 유럽·중동 지역과는 800억 원대 중장기 공급 계약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IMCAS 2026은 페이스템의 임상적 가치와 피부 퀄리티 중심 치료 접근을 글로벌 의료진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근거 기반 임상 교육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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