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로존 탈퇴와 달러 강세로 14일 유가 하락

사우디 석유장관의 유가 추가하락 언급도 하락세에 영향

[kjtimes=김현진 기자]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와 달러화 강세, 그리고 사우디 석유장관의 유가 추가 하락 언급 등으로 14일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5 하락한 $94.78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111.57에 마감됐다. 두바이유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0.47 하락한 $107.94에 마감했다.

 

주요 원인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그리스의 위기는 정치권이 연립정부 구성 협의에 나서고 있으나 각 당의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인해 정부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이날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그리스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유로화 가치 약세 영향으로 인해 전일대비 0.72% 하락(가치상승)한 1.282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동시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장관이 유가 추가 하락을 언급한 점도 금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Al-Naimi 사우디 석유장관은 하루 전인 13일(현지시각) “사우디 정부는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더 하락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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