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진 기자]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5월 19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조정경기장)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일반 마라톤 애호가, 철강가족 등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13회 철의 날(6월 9일)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민에게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2004년 이후 아홉번째로 개최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新나게 달리고, 多함께 아끼고’라는 에너지절약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었으며, 철강업계 CEO가 참가자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
먼저 철강 CEO들이 무대위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핸드 프린팅과, 자전거를 이용하여 LED 전광판을 켜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철강업계는 에너지 절감에 앞장섭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 기수단을 선두로 참가자들과 함께 출발선까지 이동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전체 마라톤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한 “마라톤은 건강저축, 에너지 절약은 미래저축”, “두발로 건강 에너지 두손으로 절약에너지”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관련 등번호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기념품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선풍기 400대를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 주었으며, 에너지 절약 ○×퀴즈, 마라톤 코스내 표지판을 전부 에너지 절약 관련 문구를 표시하여 설치하였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신재생 이동 에너지관을 운영하고, 탄소 캐쉬백 카드를 현장에서 직접 발급해 주기도 했다.
또한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마그네슘 구이판 시연회, 스테인리스 조리기구 시연회를 통해 철강산업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으며,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타임 이벤트도 실시했다.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강업계는 지속적으로 에너지관련 설비투자를 통해 에너지 효율부문에서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에너지 소비량의 11.9%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이라고 말하고,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철강인들은 회사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을 비롯하여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TCC동양 조남중 부회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