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무역협회, ‘주중 한국기업 채용 박람회’ 개최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 70여개 기업 참여

[KJtimes=심상목 기자]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가 주중 한국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박람회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인재센터에서 상하이지부와 상하이한국인회가 한국-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G상사, CJ IMC, POSCO-China, SK종합화학, LS산전, 대우전자, 농심, 코오롱, SPC(파리바게뜨), 신도리코, 락앤락,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참여기업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현지시간) 현장상담을 벌였다.

 

한국인과 중국인 등 2000여명의 구직자들은 무역, 유통, 경리, 전산IT, 마케팅 등 20여개 분야에 걸쳐 취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무협 상하이지부는 경력, 신입, 인턴 등 다양한 형태의 취업희망자들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