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행장, 중국법인 설립 직접 나섰다

차별화된 영업전략 지시 통해 조기 현지화 지휘

 

[KJtimes=김필주 기자]민병덕 KB국민은행 행장이 중국현지법인 설립에 직접 진두지휘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선 민 행장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재 설립 중에 있는 국민은행 중국현지법인의 설립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민 행장은 특히 중국현지법인 본점과 베이징 분행 점포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지화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현지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지시하고 중국 금융당국을 방문해 국민은행 중국현지법인의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민 행장은 이어 중국 측 감독당국에게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해 금융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1,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법인과 베이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하반기에 본인가 취득 후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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