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노조, 신동규 출근 저지 일시 중단

자율성 보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

[KJtimes=심상목 기자]NH농협금융지주 노조가 신동규 신임 회장에 대한 출근저지운동을 일시중단한다고 밝혔다. 출근 저지를 시행한지 2일만이다.

 

26일 허권 노조위원장은 신 회장이 오전 930분 노조 사무실을 찾아오기로 해 출근저지투쟁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신 회장은 노조와 만나 농협 자율성 보장, 경영개선이행 약정서(MOU) 체결 재고, 농협 자회사 자율경영 방안, 직원 고용안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재무부 출신인 신 회장이 농협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자 관치금융을 우려하며 지난 22일부터 출근을 저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