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의 생활역사를 바꾼 기업 ‘애경’이 계열사 간 밀어주기식 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계열사 중 일부는 회사 매출의 100% 전부 내부거래만으로 이루어 진 곳도 있다. 특히 이 계열사들의 지분은 장영신 회장을 포함한 가족과 특수관계인들이 100% 보유하고 있다 점도 눈에 띤다. 애경은 1966년 국내 최초의 주방세제인 트리오를 시작으로 현재는 AK플라자, 애경산업, 애경화학, 제주항공 등 유통·부동산개발, 생활, 화학, 해외사업, 항공분야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국민세제’ 트리오, 스파크, 순샘, 크리오, 2080치약 등 익숙한 생활 소비재를 통해 국민과 친숙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친숙한 이미지 이면에 그룹 계열사 간 내부거래(일감 몰아주기)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내부거래는 계열회사 간 호혜적인 행동을 취해 다른 기업과의 공정 경쟁을 저해시켜 반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재계에서는 상당히 큰 지탄 대상이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내부거래 관행 근절을 위해 최근 세제개편안까지 손을 보며
[kl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 싼타페가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路)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 중형 SUV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의 차명을 ‘싼타페’로 최종 확정하고, 200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0만 여대가 판매되며 대한민국 대표 SUV로 자리매김한 ‘싼타페’의 정통성과 명성을 계승하고자 했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SUV 시장과 현대차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싼타페’를 오늘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놀라운 연비 향상,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 적용 등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집
[kljtimes=견재수 기자] STX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선보인다. 운항에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태양광 발전 선박이다. STX팬오션은 19일 “6700대급 자동차전용선 ‘STX 도브(DOVE)’호에 국내 선사가 보유한 외항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장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TX 도브호는 STX대련 조선해양 생산기지에서 건조되어 지난 2011년 1월STX팬오션에 인도된 선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TX솔라가 태양광발전설비 개발을 담당하고 STX 마린서비스가 설치 및 기술 자문을 수행했으며, 지난 3월 초 국내에서 설비 장착을 마치고 남미에서 자동차 선적을 완료한 뒤 지난 18일 새벽 울산으로 입항했다. STX 도브호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모듈은 가로 25m, 세로 11m 규모의 총 240개 집열판에서 최대 24K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시에서는 은평 한옥마을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최초 지정함으로써 이 지역이 미래형 신(新) 한옥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7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내 은평 한옥마을 조성지를 포함한 단독주택부지 약 10만㎡ 일대 217필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은평 한옥마을 조성계획을 발표했던 서울시는 작년 12월 29일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였고 올해 1월 26일 실시계획인가를 변경하는 등 관련 절차 이행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제도는 천편일률적인 도시경관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제도로써,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통하여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고 건설기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에 건축법에 신설됐고, 2010년에는 국
[kjtimes=견재수 기자] STX건설(사장 박임동)이 중동시장 첫 진출국가였던 UAE에서 주거용 빌딩을 또 다시 수주했다. STX건설은 UAE에서 2,000만달러(한화 220억원) 규모의 로닷(Rawdhat) 레지덴셜 빌딩 2차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닷 레지덴셜 빌딩 2차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 11층, 78세대 규모로 건설되는 주거용 빌딩으로 발주처는 UAE의 국영 투자회사인 아바르 그룹(Aabar Investment)이다. STX건설은 지난 2010년 7월 아바르 그룹이 발주한 레지덴셜 빌딩 1차 2개동을 4,50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4월 준공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STX건설은 2차 후속공사를 추가 수주하면서 UAE에서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로닷 레지덴셜 빌딩의 경우 앞으로도 3차, 4차가 추가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발주처와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도 전력을 다할 방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의 약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인피니티가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에서 미국 자동차 미디어의 극찬을 받았다. 18일 인피니티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 오버 올 뉴 인피니티 JX(All-new INFINITI JX)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 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2 10대 인테리어 어워드(Ward’s 10 Best Interiors List for 2012)>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10대 인테리어 어워드’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40여대의 차량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평가는 각 차량의 자재, 마감처리, 인체공학, 안정성, 사람과 차량간의 인터페이스, 안락함, 미적/감성품질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인피니티 JX의 수상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주요 미디어의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10대 인테리어 어워드’의 심사를 맡은 워즈 오토 편집인은 ‘올 뉴 인피니티 JX(All-new INFINITI JX)는 M과 QX의 우수한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JX에 사용된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쉐보레 말리부 LS 디럭스팩 모델을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쉐보레 말리부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전성으로 글로벌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히고, “새롭게 출시하는 말리부 LS 디럭스팩은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그 동안 요청이 많았던 편의사양을 중점적으로 추가하면서도 경제적인 가격을 책정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새 모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새로 출시되는 말리부 LS 디럭스팩은 기존 말리부 LS, LT, LTZ 모델 중 가장 낮은 LS 모델에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품목들을 대거 적용하는 한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 가격으로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말리부 LS 디럭스팩은 기존 LS 모델의 기본 사양에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전자동 에어컨, AQS 공기 순환 시스템, ECM룸미러, 센서티브 오토라이트 컨트롤, 레인센싱 와이퍼, 톨게이트 자동 결제
[kjtimes=견재수 기자] 환경부는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201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2012년 전기자동차 보급목표인 2,500대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전기자동차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환경부 유영숙 장관이 기아자동차 이삼웅 사장으로부터 국내 첫 양산전기자동차인 Ray EV 1호차를 전달받았다. 경형 고속전기자동차인 Ray EV는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 양산모델로 최고속도가 130km/h, 1회충전시 최고 13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2012년도 보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판매가격, 보조금, 충전인프라 지원 금액을 확정했다. 고속경형전기자동차인 Ray EV(기아자동차)의 판매가격은 4,500만원으로 구매 시 1대당 1,500만원의 보조금과 충전인프라 구축비용 880만원이 지원된
[kjtimes=견재수 기자] 비극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 현장의 처참한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지구촌 전체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령사가 될까?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퓰리처상 속보부문에서 AFP 통신 마수드 후사이니(30) 기자가 촬영한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현장이 선정됐다.사진 속 주인공은 아프가니스탄의 12세 소녀 타라나 아크바리로 지난해 12월 6일 폭탄테러가 발생된 직후 희생자 시신이 뒹구는 카불의 한 거리에서 공포에 사로잡힌 채 울부짖고 있다. 당시 AFP통신은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최소 7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사진을 촬영한 마사드 후사이니 기자는 “이 사진은 모든 피해자의 목소리다. 그때가 생각나는 것은 괴롭고 다시는 사진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FP통신은 허핑턴포스트와 폴리티코가 퓰리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는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의 북미 수출용 차량을 창원공장에서 생산, 오는 5월부터 경차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본격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17일, 경차 전용 생산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조태훈 창원본부장 등을 비롯,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수출용 스파크 1호차의 생산을 기념하는 양산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조 본부장은 “쉐보레 스파크가 경쟁이 치열한 북미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스파크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북미지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첫 경차인 스파크는 경제성을 추구하는 북미
[kjtimes=견재수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전 세계 단 1천대만 한정 생산되는 MINI 굿우드 (MINI INSPIRED BY GOODWOOD)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20대만 한정 판매 될 예정이다. MINI 굿우드는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란 셰퍼드(Alan Shappard)가 직접 MINI 와 롤스로이스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특성들만을 모아 창조한 한정판 모델로, 영국 굿우드(Goodwood)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개발 센터에서 롤스로이스와 동일한 공정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MINI 굿우드는 MINI만의 독자적인 가치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롤스로이스의 이념인 “절정의 장인 정신”을 더했으며, 수작업으로 만든 정교하고 아름다운 내장재의 세밀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MINI 굿우드는 롤스로이스 모터카 디자인팀과 협업을 통해 제작된 MINI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한 컬러와 엄선된 자재, 정확한 세공으로 처리된 품질은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외장색상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블랙 메탈릭 색상을 적용하였으며. 독특한 17인치 실버 라이트 알
[kjtimes-견재수 기자] 정부가 대표차와 불법구조변경차량 근절을 위해 칼을 뽑을 예정이다. 17일 국토해양부는 “무단방치 및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등에 대하여 금년 상반기에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하반기에는 9월 한 달간 각 시·도지사 주관 하에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주택가 등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 타인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등록하지 아니하고 운행하는 자동차, 구조변경 승인 없이 HID(가스방전식) 전조등(燈)을 설치하거나 규정된 색상이 아닌 전조등(燈)·방향지시등(燈)을 사용하는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등이다.무단방치된 자동차는 우선 견인한 후 자동차 소유자가 스스로 처리하도록 조치하고, 자진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폐차나 매각 등 강제 처리할 계획이며, 무단방치 자동차를 자진 처
[kjtimes=견재수 기자] “갓 구워낸 빵을 꺼낼 때가 가장 즐거워요. 제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오븐에서 빵을 꺼내는 최충만 씨(23)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지적장애 3급인 최씨 등 장애인 7명은 구수한 빵 냄새가 가득 찬 ‘예그리나’에서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아직 서툴지만 제빵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순 고유말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의미의 ‘예그리나’는 STX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예그리나는 오늘 1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마린센터에서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성엽 ㈜STX사장, 장윤규 STX리조트 대표이사,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및 예그리나 제빵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예
[kjtimes=견재수 기자] 3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 동월에 비해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지난 3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가 총 6668건으로 전년 동월(7190건)에 비해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달인 2월(6507건)에 비해서는 2.5% 증가했으나 2월이 영업일수가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3월 채용시장은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이라고 건설워커는 평가했다. 올 1∼3월 채용공고를 합산하면 1만8984건으로 지난해 1분기(2만 223건) 보다 6.1% 감소했다.건설고용시장의 현주소와 관련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해외플랜트, 토목, 건축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상위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도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주택사업의 비중이 큰 중견·중소업체들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kjtimes=견재수 기자] 후쿠시마 원전이 결국 폐지된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 가동될 원전은 총 54기에서 50기로 줄어들 예정이다.16일 도쿄 전력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원전 1호기부터 4호기를 19일자로 모두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1~4호기의 전력규모는 총 281만 2000kw다. 후쿠시마 원전 4개를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일부터는 일본 내에서 50기의 원전이 가동되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 전력도 4기가 줄어든 13개의 원전을 맡게 된다. 발전 능력도 16%가 줄어들 예정이다. 비록 원전 4가 폐지되더라도 사용하던 연료가 아직 남아 있어 이 연료를 제거하거나 시설을 해체하려면 적어도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후쿠시마현에는 4월 1일 밤 11시 08분 진도 6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