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삼성전자에 대해 1000억대 세금을 추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삼성전자에 1000억원 이상의 세금 추징을 통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삼성전자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조만간 적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 수치의 추징액은 삼성전자가 앞서 2007년 하반기 세무조사 때 받은 180억원보다 최소한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국세청은 작년 12월 중순 종료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세무조사 기간을 이달 중순까지 한차례 연장한 상태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국세청과 삼성전자 간에 과세 규모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커 이번에 추징액이 확정되더라도
우리은행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우리은행은 조선호텔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주거래은행 협약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해 12월 실시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거래 은행 선정 공개입찰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다. 연간 약 1조원에 이르는 국가 에너지 RD 예산을 총괄 관리하는 주거래은행으로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협약내용에 에너지 낙후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기로 해 단순 주거래은행 관계를 넘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영섭 우리은행 기관영업전략부장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의 주거래은행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RD자금이 신
하나금융이 새한뱅콥(Saehan Bancorp)경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새한뱅콥(Saehan Bancorp)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진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으며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한동수 새한뱅콥 이사장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새한은행의 지주회사인 새한뱅콥의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새한뱅콥 지분의 51%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새한뱅콥의 이사진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미국 은행시장 재진입과 네트워크 회복의 의미와 더불어 적극적인 미국시장 공략의지를 나타냈다. 하나금융이 인수한 외환은행은 지난 2004년 론스타가 대주주가 되면서 미국 현지법인
IBK기업은행이 지난 10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지점장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전국 영업점장회의’를 열고, ‘글로벌 선도은행’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조준희 은행장은 이 행사에서 “올해는 창립 51주년을 맞는 IBK가 100년 은행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해”라며 “내실균형을 바탕으로 건전 성장을 이루자”고 말했다. 조 행장은 “국민 모두의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뿌리내려 기업과 개인의 균형 성장을 이루고, 금리인하 등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을 정착해 나가자”며 “금융의 나눔과 배려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금융권에 대한 고객의 신뢰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금융의 책임과 역할의 강화는 시대적 흐름으로 금융 마인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윤용로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지금은 하나금융 회장과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이 17일까지 대화를 진행하고 있고 중앙노동위 조정기간도 끝난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총 승인도 얻지 못한 인물이 외환은행에 출근하여 은행장 행세를 하겠다는 것은 곧 대화를 깨겠다는 것이며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이 출근을 시도할 경우 곧바로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도는 이어 “윤용로 부회장의 출근 시도는 하나금융이 대화를 내팽개친 신호로 간주될 것”이라며 “이는 이른바 ‘시너지 추진단’ 등 모든 불법적인 추가 조치들에 다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조는 “진정 외환은행을 걱정한다면 윤용로 출근 시도 및 ‘시너지추진단’
하나금융지주이 드디어 외환은행을 품에 안았다. 론스타와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것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9일, 론스타(LSF-KEB Holdings, SCA)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7.27%를 인수했다. 이로써 2010년 11월 이후 1년 3개월을 끌어 온 론스타와 하나금융 간 외환은행 지분 매매 절차는 종료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약 3억2904만주(51.02%)를 넘겨받았다. 지불액은 계약금액 3조9157억원 가운데 국세청이 원천징수하기로 한 세금 3916억원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을 담보로 받아간 대출금 1조5000억원을 제외한 약 2조240억원이다. 하나금융은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주식 약 4031만4000주(6.25%)도 4797억원에 인수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외환은행을 안게 될 하나금융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외환
지난해 국내 은행 부실 채권이 6조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36%로 전년말(1.90%)에 비해 0.54%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규모도 24조8000억원에서 18조8000억원으로 1년 사이 6조원 줄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신규부실이 대폭 감소한데다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부실은 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5000억원 적었다. 은행들은 또 전년보다 2조8000억원 많은 29조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지난해 정리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1.73%로 0.87%포인트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여신과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60%, 0.54%로 0.04%포인트씩 올랐으나 폭이 크지 않았다. 신용카드의 부실채권비율은 이에 반해 0.39%
비씨카드가 일상적인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그린카드의 기업용 버전인 BC 그린기업카드를 출시했다. 9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의 0.1~0.2%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녹색제품 구매금액의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할리스커피, 오피스넥스 등 에코머니 제휴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전국 180개 문화, 체육시설 무료입장 및 현장할인, 연회비 면제 등 기존 개인용 그린카드에서 제공되는 혜택이 대부분 제공된다. 여기에 통합 회계관리 서비스, KT 금호렌터카 35% 현장할인 (제주지역 제외), 전국유명 호텔, 콘도 최대 50% 할인혜택 등과 같이 기업에 유용한 혜택들도 추가로 제공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BC그린기업카드는 기존의 그린카드와 마찬가지로 일
바른손 주가에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포착됐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19개 종목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달 들어 8일까지 11개 종목이 투자경고 종목에 올랐다. 정치테마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인 작년 6월에는 투자경고 종목은 한달간 7개에 그쳤다. 하지만 7월 투자경고 종목이 15개로 급증했고 11월까지 매달 13~15개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12월에 19개로 다시 늘었고 올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 EG 등이 지난달 투자경고 종목에 올랐고 이 달에는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과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등이 대상으로 선전됐다. 금감원은 일부 종목의 경우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안철수연구소가 악성코드 진단과 치료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안 연구소는 또 파일 시스템 검사 장치와 방법에 관한 특허권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필주 기자
8일 신일산업이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앞으로 1개월 내에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필주 기자
KB국민카드(이하 국민카드)가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가전제품 구매 시 상품권 등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에서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KB국민카드로 노트북과 PC 등을 구매 시 최대 10%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에서 2월 10일부터 2월 19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가전/가구제품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최대 50만원)를 상품권으로 제공하며 하이마트에서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기업카드,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제외)로 100만원이상 구매 후 ARS에 등록하면 이용금액대별 최대 60만원 캐시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입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학생복 구매 시 무이자할부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천호, 신촌, 미아, 중동, 동구점)에서 2월
LS그룹 가문은 LG그룹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LG그룹 창업자인 구인회 창업주의 동생인 구태회씨와 구두회씨가 그룹 시작에 깊숙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현재 LS그룹 명예회장을 지내고 있는 구태회 회장은 슬하에 4남 2녀를 두고 있다. 구 회장의 장녀인 근희씨는 이계순 전 농림장관의 자녀인 준범씨와 혼인을 맺었다. 그는 현재 화인의 회장이다. 구 회장의 장남은 현재 LS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자홍 회장이다. 구 회장의 차녀는 구혜징씨로 혜정씨의 남편은 이인정 태인 회장이다. 아울러 가온전선 부회장을 지낸 자엽씨는 현재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삼남은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회장이다. 구자명 회장은 경희대 이사상을 맡은 바 있는 조영식 이사장의 딸과 혼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성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철 회장은 사남이다. LS그룹 혼맥을 보기 위해서는 구두회 회장 일가도 살펴봐야한다. 예스코 명예회장과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은 지낸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고문으로 알려져 있다. 구 회장의 큰 딸은 은정씨이다. 은정씨는 김택수 전 공화당 원내총무의 아들 중민씨와 혼인을 맺었는데 중민씨는 향후 전 국민생명보험 부회장
한국거래소가 7일 오전 삼성전자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냈다.KJtimes=김필주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카드 연체 이자율을 내린다고 결정하면서 저신용자의 허리가 펴질 전망이다. 카드사는 저신용자들에게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것에 따라 연체 이자율을 최대 1%포인트까지 내리기로 했다. 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은 3월부터 연체이자율 구간을 2단계에서 3단계로 세부화해 하향 적용하고 할부수수료도 낮출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의 고금리 대출을 경고한 데 대한 자구책이며 카드업계는 연체 이자율 인하로 올해 100억원 정도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는 연이율 17.9% 미만 금리로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할부 등을 이용하고서 한 달 이내에 갚지 못하면 24.0%, 17.9% 이상 금리로 빌리면 29.0%의 연체 이율을 매겨왔다. 그러나 내달부터 연이율 15.1% 미만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