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7일 김기남(DS)·고동진(IM)·김현석(CE)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10년간 유지해왔던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3개 부문 체제를 DS와 세트 2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세트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을 맡은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의 투톱 체제가 됐다. 기존 수뇌부 3명은 2017년 10월 말 각 부문장에 임명돼 삼성전자를 이끌어왔으며, 올해 3월 주총에서 모두 재선임됐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성과주의'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은 이번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회장으로 승진해 종합기술원을 이끌며 미래 기술개발과 후진 양성 역할을 맡게 됐다. 반도체 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공로 등을 인정받은 덕이다. '최첨단 기술혁신의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종합기술원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첨단 소프트웨어 등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말부터 10년간 유지했던 DS·CE·IM 등 3개 부문 체제를 DS와 세트(CE·IM) 2개 부문으
[KJtimes=이지훈 기자]홈플러스는 6년 만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새 점포를 내고 낡은 대형마트 점포는 재단장(리뉴얼)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에 투자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인천 간석점을 리뉴얼해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7개의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리뉴얼한 점포는 소비 형태 변화에 맞춰 판매 공간을 조정한다. 대형마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 판매 공간은 과감히 줄인다. 이렇게 새로 확보한 공간은 휴게공간과 체험공간으로 만든다. 점포 외관도 바꾸고 화장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 고객 시설도 새로 단장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점을 열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새 매장을 낸 것은 2015년 2월 서울 구로에 서울천왕역점을 낸 이후 6년9개월만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계속 추가로 매장을 내 지역 상권의 '이웃 슈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이달 1일 본사 조직개편에서 기존 '익스프레스 자산운영팀'을 '익스프레스 신규점개발팀'으
[KJtimes=이지훈 기자]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배추 가격 폭등으로 인해 33만원이 넘으면서 지난해보다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4인 가족의 김장 비용은 33만1천356원으로 추산돼 지난해 같은 날보다 8.5% 높았다. 이는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장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나온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20포기)가 9만840원으로 53.6% 올랐고 소금은 28.4%, 마늘은 23.1%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파(-24.5%)와 생강(-21.6%), 고춧가루(-13.6%) 등은 작황이 양호해 가격이 내렸다. aT는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는 재배면적 감소와 무름병 피해로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aT는 다만 "12월에 접어들며 김장 비용이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라며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고 정부 비축 물량 방출이 이어지면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aT는 특히 "배추는 가을배추 주 출하지인 해남 지역의 작황이 양호해 안정세가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일상회복' 시작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내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한다. 또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정부는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런 내용의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사적모임 인원은 현재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하지만 오는 6일부터는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조정된다. 방역패스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에 신규로 적용된다. 다만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예외를 인정한다. 또 식당·카페에서 사적모임을 가질 때에도 지역별 최대 허용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가 1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도 새로 방역패스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유수의 자동차들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지코티(GCOTY) 심사위원은 ▲실용성 ▲주행 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차량을 평가한다. 독일 올해의 차 선정은 올해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선정된 후보 차종을 제치고 아이오닉 5가 최종으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차종은 ▲콤팩트(구매가 최대 25,000 유로 미만)부문 푸조 308 ▲프리미엄(구매가 최대 50,000 유로 미만)부문 기아 EV6 ▲럭셔리(구매가 50,000 유로 이상)부문 아우디 E-TRON GT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등)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퍼포먼스(고성능 차량)부문 포르쉐 911 GT3 이다. 독일 올해의 차 심사위원이자 주최자인 젠스 마이너스(Jens Meiners)는 “아이오닉 5는 유니크한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평균
[KJtimes=이지훈 기자]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체제로 재편됐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의 2022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구자열 현 LS회장은 내년부터 구자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긴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많은 재계에서 '아름다운 승계'라는 전통을 이어간 것이라고 LS 측은 설명했다. 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GS칼텍스, LG전자, LG상사, LS니꼬동제련(LS-Nikko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9년부터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LS그룹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었으며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주사인 ㈜LS 이사회 의장으로서 후임 구자은 회장을 측면 지원하고 경영 멘토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LS를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릴레이 마라톤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희귀질환 투병중인 이봉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선수, 스포츠 인플루언서, 연예인, 육상 동호인 등 총 31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도전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의 박효준 선수를 비롯해 육상 유망주 비웨사 선수, 프로농구 SK나이츠의 김선형 선수, 3대3 농구선수 박민수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과 '슛포러브'와 '야신야덕'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도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도전 참가자들은 42.195km를 이봉주 선수의 공식 최고기록 2시간 7분 20초 이내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각자 육상 트랙 400m씩 전력 질주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달렸고, 결승선을 앞두고는 마지막 주자 이봉주 선수에게 바통을 넘기고 이 선수를 응원했다. 이봉주 선수와 그를 응원하는 도전자들의 릴레이 마라톤 도전기는 오는 30일 SKT 스포츠마케팅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Jtimes=이지훈 기자]교통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박신영(32)씨의 첫 재판이 다음 달 9일 열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씨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9일 오후로 지정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면서 50대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양쪽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박씨는 지난 8월 23일 기소됐다. 지난 19일에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씨는 2017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는 모바일 지역화폐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점으로 신한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컨소시엄은 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로 구성됐다. 이들은 4자 공동이행방식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결제·정산·가맹점 관리 등을 맡게 된다. 판매대행점이 관리하는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은 40만곳, 사용자는 183만명에 이른다. 주사업자인 신한카드는 ▲ 서울시 행정혁신 플랫폼 개발 및 운영 ▲ 상품권 판매대행 ▲ 가맹점 모집 역할을 담당한다. 공동구성원인 신한은행은 상품권 자금관리 및 은행거래 연계를, 카카오페이는 가맹점 결제환경 구축과 정책홍보 알림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티머니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 앱으로 대중교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7∼19일 공모에 참여한 총 3개 컨소시엄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행점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내년 상품권 앱을 개선해 상품권 구매·결제는 물론 다양한 생활정보까지 제공하는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기존 계좌로 제한됐던 상품권 구매 경로를 신용·체크·선불카드로 확대하고, 결제 방법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집값 상승과 종부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대상자가 크게 늘어 9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 세액도 5조7천억원까지 늘어났는데, 특히 다주택자와 법인의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94만7천명, 고지 세액이 5조7천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등에 따라 최종 결정세액은 고지 세액보다 약 10% 정도 줄어든 5조1천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지 인원은 42.0%(28만명) 늘었고 고지 세액은 216.7%(3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번 종부세 고지 인원 중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51.2%(48만5천명)로 이들이 부담하는 세액은 전체의 47.4%(2조7천억원)다.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강남구에 시가 26억원의 아파트 1채와 시가 27억원의 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의 경우 종부세는 5천869만원 부과됐다. 다주택자 중에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보유세가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경우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은 고지 인원의 6.5%(6만2천명)를 차지하고 고지 세액의 40.4
[KJtimes=이지훈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들은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다. 멤버 진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을 수상한 뒤 방탄소년단 히트곡 제목에 빗대어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페이보릿 팝송'을 받은 뒤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는 저소득 근로 청년 7천명이 '희망두배 청년통장' 저축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인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을 모태로 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가입자는 매달 10만원이나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만기에 적립액의 두 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주거비나 결혼자금, 교육비 등에 쓸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본인 소득이 세전 월 255만원 이하이고 부모·배우자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90만원)인 만 18∼34세 근로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 1만7천34명이 지원해 7천명이 뽑혔다. 가입자들은 이달 15일∼24일 통장을 개설하고 25일∼30일 사이에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시는 가입자들의 저축 여부를 확인하고 내달부터 저축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한다. 시는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 등 청년기관과 협력해 가입자들에게 금융교육과 재무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가구에 저축액의 최소 50%를 더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머크(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7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자료를 검토하고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 제품은 전문가 자문 절차 등을 밟아서 최종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우리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지금까지 발표된 임상 결과를 보면 몰누피라비르를 코로나19 증상 발현 닷새 내에 투여할 경우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간편하게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어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입원자 및 중환자 급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처장은 "(긴급사용승인 여부와 관련해) 어떤 전망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심의 등에서 긍정적인 결
[KJtimes=이지훈 기자]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산정에 최근 소득과 재산 자료가 반영됨에 따라, 이들이 납부할 보험료가 11월분부터 변경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소득과 올해 재산 변동사항을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지난해 소득증가율(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주택임대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증가율(건물·주택·토지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는 새 부과기준을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는 것이다. 다만 공단은 올해 공시가격 인상으로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많이 증가하는 것을 막고자, 건보료를 매길 때 적용하는 재산공제를 확대했다. 지금껏 재산공제 금액은 500만∼1천200만원이었는데, 이달부터 5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한 뒤 건보료를 매긴다는 것이다. 전월 건보료를 37만8천410원 냈던 A씨가 있다고 가정하면, 소득 변동 없이 아파트 공시가격이 4억8천616만원에서 6억196만원으로 인상된 자료가 반영되고 동시에 재산 500만원 공제가 적용되면 보험료가 5천850원 오르게 된다. 공단에 따르면 새 부과기준을 적용할 때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265만 세대
[KJtimes=이지훈 기자]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3분기 매출이 6조3천1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9천370억원으로 681.2% 늘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1천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2%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9월에 지급된 국민 지원금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추석 영업에 타격을 입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395억원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천371억원)을 넘어섰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 매출은 3조1천109억원으로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29% 감소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9천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28억원 감소했다. 전문점 사업은 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일부 전문점의 폐점 등 효율화 작업으로 적자 폭은 소폭 개선됐다. 연결 자회사 가운데는 온라인 사업의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의 매출은 3천865억원으로 14.7% 증가했고, 총 거래액도 1조4천91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