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경북 포항에서 난 산불이 발생 12시간 만에 꺼졌다.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3일 오후 7시 52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 난 산불을 4일 오전 8시께 껐다. 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 등 장비 55대와 인력 2천400여명을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해 4일 새벽 큰 불을 잡았으며 날이 밝자 헬기 10대와 인력을 동원해 남은 불을 껐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민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불을 끄던 시 공무원 A(26)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B(30)씨가 발목 골절로 치료받고 있다. 포항시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1천 그루 등 산림 3㏊가 타 5억5천25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개통식이 4일 오전 10시 30분 대교 인근인 송공항 매립지에서 열렸다. 개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박지원, 서삼석 국회의원, 김정렬 국토부 2차관, 박우량 신안군수와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총연장 10.8㎞인 천사대교는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신안 압해도와 섬으로 떨어져 있던 암태도를 잇는 왕복 2차로 연도교다. 교량 길이만 7.22㎞ 주탑 최대높이가 195m에 달하는 국내 4번째 규모의 해상 장대교량으로, 사장교와 현수교 공법을 함께 사용한 국내 유일 교량이다. 201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4개월 동안 공사비 5천814억원이 투입됐다. 교량 공사는 암태면 지역 자은·암태·팔금·안좌도 등 4개 섬 주민(9천181명)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작됐다. 암태도와 자은도 등 인근 주요 섬들은 연도교로 연결됐지만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교량이 없어 그동안 주민·관광객들의 육지 왕래가 어려웠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육지가 된 섬은 암태, 자은, 안좌, 팔금, 자라도, 추포도, 박지도, 반월도 등 4개면 7개 섬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최고 중증외상 치료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3일 "'골든아워'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마쳤다"며 "2020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골든아워'는 이 교수와 중증외상센터 의료팀이 맞닥뜨린 냉혹한 병원의 일상, 생사의 최전선에 놓인 환자들의 사연을 다뤘다. 특히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시선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분투를 다뤄 호평받았다. 드라마 대본 집필은 '황금빛 내 인생', '내 딸 서영이' 등을 탄생시킨 소현경 작가와 온리원 작가가 함께 맡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 보궐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3시 현재 전체 선거구 투표율이 36.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총 1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0만9천566명 가운데 14만7천75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7년 4·12 재보궐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21.8%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경상남도 투표율이 38.1%(12만9천570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북도(35.0%·1만2천962명), 전라북도(15.9%·5천221명) 순이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에서는 창원성산 선거구와 통영·고성 선거구 투표율이 각각 35.8%, 40.9%로 집계됐다.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한 곳에서만 치러졌던 2017년 4·12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45.0%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진다.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로이킴이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던 멤버로 알려지자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로이킴이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파문으로 연예인 중에선 정준영이 구속됐으며, 승리와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 화재 초진을 끝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3시 18분 첫 화재신고가 들어온 뒤 18시간여 만이다. 현재 헬기에서 둘러본 화재 현장에서는 간헐적으로 연기는 나고 있지만, 불길은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 등 관계기관은 이번 불로 현재까지 20㏊에 달하는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남양유업이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대표 외손녀인 황하나씨의 마약 범죄 연루 의혹과 관련해 회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고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과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모 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연루됐지만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는 5월 1일 시작되는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 시대의 이름이 될 연호(年號)가 '레이와'(令和)로 결정됐다. 연호는 군주제 국가에서 임금이 즉위하는 해에 붙이는 이름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일 나루히토 새 일왕 즉위를 한 달 앞두고 열린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헤이세이(平成)를 대체할 연호로 레이와(令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헤이세이는 1989년 1월 부친인 쇼와(昭和) 일왕 별세 직후 즉위한 현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연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새 연호 결정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올해 12월 만 86세가 되는 아키히토 일왕은 2016년 8월 고령을 이유로 큰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자리를 넘기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일본 정부는 새 연호 제정 등 아키히토 일왕 퇴위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일본에서 '덴노'(天皇)로 불리는 일왕의 생전 퇴위는 제119대 고카쿠(光格) 이후 202년 만이다. 나루히토 새 일왕은 내달 1일 즉위한다.
[KJtimees=이지훈 기자]외교부는 생산된 지 30년이 경과한 1988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총 1,602권(약 25만여쪽)의 외교문서를 원문해제와 함께 31일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에는 △88서울올림픽대회 개최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 △노태우 제13대 대통령 취임식 △남극기지 설치 △1978 한·일 대륙붕 협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외교문서의 원문은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열람실』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외교문서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 책자는 주요 연구기관·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1994년부터 26차에 걸쳐 총 26,600여권(약 370만쪽)의 외교문서를 공개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 신장과 외교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외교문서를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KJtime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역시 10시33분께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장관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자의 경우 외유성 출장 의혹 및 아들의 호화 유학 의혹, '해적 학술단체' 관련 학회 참석 의혹 등이 논란이 됐으며,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그동안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자녀 편법 증여 의혹 등이 제기됐다. 윤 수석은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고, 논의 끝에 후보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해외 부실학회 참석의 경우 본인이 밝히지 않고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아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 사전에 확인했다면 후보 대상에서 제외됐을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1.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전날 시작됐고, 유권자 40만9천556명 가운데 4만6천6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모두 종료된다. 최근 보궐선거가 실시된 2017년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이튿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5.0%, 2015년 10·28 재보선 때는 3.0%로,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훨씬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 투표율이 15.23%(5천64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남도(11.52%·3만9천131명), 전라북도(5.77%·1천894명) 순이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2개 선거구(경남 창원성산, 경남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3개 선거구(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에서 치러진다.
[KJtimes=이지훈 기자]현장 교사들은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초등 1∼2학년에서 읽기, 쓰기, 셈하기 지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0월 기초학력 지도 교원 328명(초등 254명, 중등 74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68.6%가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는 주요 시기로 '초등 1∼2학년'을 꼽았다. 이어 24.1%는 '초등 3∼4학년'이라고 답했다.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지도해야 할 영역으로는 51%가 '읽기', '쓰기', '셈하기'를 들었다. 보충지도는 '방과 후'에 해야 한다는 의견이 56.3%였다. 보충지도 담당은 담임교사가 해야 한다는 의견이 52.2%였고 강사 또는 보조인력이라는 답은 22.7%였다. 93.3%는 기초학력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 차원의 진단도구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91.7%였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주요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낮은 자존감 및 학습동기와 같은 정서·행동적 문제', '주의집중 문제', '경계선지능 문제', '읽기곤란 문제' 등이 지적됐다. 이들 학생의 심리·정서 지
[KJtimes=이지훈 기자]29일 오후 4시 45분께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4중 충돌사고로 모닝 승용차 운전자 A(48)씨가 숨지고 동승한 B(49)씨가 다쳤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내리막길을 주행하다가 맞은 편에서 오는 승용차 왼쪽 부분을 들이받았다. 이어 원래 차로로 돌아오려다 앞서가는 승용차 2대 왼쪽 부분을 추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투싼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해안선을 따라 울릉도를 막힘없이 돌 수 있는 일주도로가 정식 개통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9일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와달리휴게소에서 울릉일주도로 준공식을 했다. 일주도로는 1963년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1976년 첫 삽을 떴다. 이후 2001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5㎞ 가운데 39.8㎞를 개설했다. 나머지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울릉읍 저동리까지 4.75㎞ 구간은 해안 절벽 등 지형이 험한 데다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 10년간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1년 12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완공해 임시 개통됐다. 군은 지형이 험한 이 구간에 와달리터널(1.9㎞)과 내수전터널(1.5㎞)을 뚫었고 다리 1곳도 만들어 도로를 연결했다. 미개통 구간이 뚫리면서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로 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미 개통한 일주도로 구간을 돌아가야 해 90분이나 걸렸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기존 개통 구간 가운데 폭이 좁고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 파도, 상습 결빙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21㎞ 구간에 개량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