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우리나라 경제정책이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다. 28일 이 부회장은 전경련이 발간하는 월간 온라인잡지 ‘FKI 이코노미 포커스’를 통해 ‘역주행 경제정책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면서 우리나라는 ‘규제왕국’이라고 지칭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폈다. 칼럼을 통해 이 부회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 선진 각국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으나 한국은 오히려 기업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는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국가 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규제완화’를 꼽으면서 세계경제의 유례없는 호황기인 1980년대도 미국, 영국, 일본 등이 규제 완화 정책
[kjtimes=정소영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이 투자와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했다. 또 수레바퀴와 같이 긴밀한 협업을 강조했다.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현 장관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체감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지 않고 대외 경제 여건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저성장 흐름을 끊고 3%대 성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최근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리스크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활동의 축소를
[kjtimes=정소영 기자] 조달청이 금주에만 79건 약 2766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한다. 62%가 나머지는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된다. 23일 조달청은 24~38일 사이 ‘산성터널 접속도록(금정측) 건설공사(1공구)’를 비롯한 총 2766억원 규모의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저가입찰로 ‘산성터널 접속도로 건설공사’가 1044억원 규모로 가장 크며 334억원 상당의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요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 등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약 1058억원 규모의 공사는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특히 산성터널 건설공사 등 28건을 제외한 5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22%인 614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이 중 지역 업체만 참여
[kjtimes=정소영 기자] 뉴스타파가 김영소 한진해운 전 상무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예금보험공사도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동작업을 통해 발표한 8번째 조세피난처 명단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2001년 9월6일 한진해운의 서남아지역 부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사장과 함께 조세피난처 중 하나인 사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USB 홍콩지점을 통해 페이퍼 컴퍼니 설립을 중개 받았으며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전직 임원 모두 같은 루트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이퍼컴퍼니 등록대행 업체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로우즈 인너태셔널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뉴
[kjtimes=정소영 기자] 글로벌 기업 삼성의 해외진출이 활발했다. 지난 5년 동안 약 60%의 해외계열사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08년 삼성그룹이 신고한 해외계열사 수는 281개였으며, 지난해 말까지 446개를 기록해 5년 동안 58%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해외계열사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중국으로 지난해 말 기준 79개였으며, 뒤를 이어 55개의 미국과 25개의 캐나다, 그리고 홍콩과 영국이 각각 19개와 17개 순이었다. 이처럼 중국 진출이 가장 많았던 이유는 저렴한 인건비와 시장의 규모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진출 업종은 제조, 건설, 철강, 무역, 판매, 물류, 손해보험, 연구개발 ,전기전자, 플랜트건설 등 면모가 다양하다. 계열사 가운데는 삼성물산이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신고했다. 최다출자자로 참여한 해외계열사만 114개(2012년
[kjtimes=정소영 기자]올해 국세청이 진행할 구체적인 업무 흐름이 제시됐다. 역외탈세와 고소득 자영업자의 탈루, 대법인과 대재산가의 지능적 탈세에 대한 조사를 집중하되 중소기업이나 성실납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내실운영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김덕중 국세청장은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세정의 확립을 위한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하되 서민이나 중소기업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청의 전체적인 세무조사 규모는 전년 수준인 11만8000~1만9000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역외탈세와 민생침해, 고소득자의 세금탈루, 지능적 탈세 움직임에는 조사를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금액이 100억원 이하인 중소법인, 지방소재·장기성실·일자리창출 법인은 정기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 등 중
[kjtimes=정소영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며 내실경영 실천을 예고하고 있다. 행장보다 높은 직급을 겸하게 됐지만 회장에게 제공되는 사무실과 자동차도 기존에 사용하던 그대로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취임한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은 이팔성 전임 금융지주 회장이 사용하던 에쿠스 460 승용차 대신 자신이 그동안 이용한 에쿠스 360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또 은행장실보다 한층 위에 있는 회장실로 옮기지 않고 종전까지 사용하던 행장실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 신임 회장의 행보는 회사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민영화를 앞둔 지주사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이 타던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역외 탈세가 사회적인 현안이 된 만큼 금융감독원 수장이 외국계 금융사에 대외 거래 시 철저한 신고를 당부하는 주문이 나왔다. 또 국내 금융사와 마찬가지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원을 대폭 줄이라는 제스처도 제시했다. 13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최수현 금감원장은 “"현재 금감원은 민원 감축 문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외국계 회사의 경우도 민원 건수가 국내에서 안 좋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요리스 디역스 BNP파리바 한국대표, 마틴 트리코트 HSBC 한국대표, 황더 중국은행 한국대표, 러스 그레고리 맥쿼리 증권 한국대표, 다니엘 코스텔로 AIA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최 원장은 여러 현안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보험사가
[kjtimes=정소영 기자] 위기에 빠진 STX그룹의 살어름판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룹 계열사들의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가 2015년까지 2조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계열사들의 신인도까지 추락하며 특정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회사들의 자산가치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10일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STX그룹 계열사들의 만기도래 회사채 규모는 2조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2015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STX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규모를 총 2조8600억원으로 예상했다. 계열사별로는 STX팬오션이 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TX조선해양 7300억원, 지주회사인 STX 4400억원, STX에너지 2500억원이다. STX엔진과 STX중공업, STX솔라 등도 모두 3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협력기업 결제자금 대출상품인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판매한다. 4일 우리은행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협력기업 결제자금 대출상품인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번 ‘우리상생파트너론’은 1차 협력업체를 비롯해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3차 하위 협력업체도 상위 기업이 발행한 외상매출채권을 근거로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종전까지는 주계약업체(대기업)와 직거래하는 협력기업에 대해서만 결제성 자금 대출상품(B2B+)으로 유동성 지원을 해왔다. 또한, 외상매출채권 할인 매입시 발행한 주계약업체(대기업)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해 협력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고, 외상매출채권
[kjtimes=정소영 기자] 팅크웨어가 전방과 후방 영상을 HD급 고화질로 저장하는 2채널 차량용 블랙박스 ‘아이나비 G700’을 출시했다. ‘아이나비 G700’은 전·후방 영상 녹화를 지원하는 2채널 블랙박스 제품으로 200만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전·후방 모두 1280x720 크기의 HD급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는 30프레임으로 녹화한다. 또한 전방은 물론 후방 카메라에도 차량 외부에서 블랙박스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큐리티LED’와 주차 중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영상을 저장하는 ‘동작 감지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아이나비 G700’의 녹화 방식은 ▲ 상시 녹화 ▲ 이벤트(충격) 녹화 ▲ 수동 녹화 ▲ 주차 녹화 등 사용자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개선된 ‘이벤트(충격) 녹화’ 기능이 눈에 띈다. 보통 블랙박스는 충격이 가
[kjtimes=정소영 기자] 국세청과 관세청의 움직임에 이어 금감원도 조세피난처를 통한 역외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재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하경제 양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30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을 비롯해 이수영 OCI회장, 조욱래 DSDL 회장 등 12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외환거래신고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당국이 조세피난처를 통한 외환거래법 위반 사안을 대대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거래법에서는 거주자가 국외직접투자나 해외부동산 취득, 국외송금 등 외환 거래 시 당사자가 거래목적과 내용을 거래은행 외환업무 담당직원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
[kjtimes=정소영 기자] 올해의 가구, 인테리어 소품, 주방웨어의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홈·테이블데코페어 2013’이 오는 6월13일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된다.K.Fairs(주)와 라이프 매거진 까사리빙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메그, 이루나니, 양키캔들, 밀로, 컷코 등 올해 명품 가구, 최신 인테리어소품 트렌드를 이끌 주요 제품들이 참가한다. 이탈리아 명품 가전업체 ‘스메그코리아(www.smegkorea.com)’는 이번 전시회에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가스오븐, 쿡탑, 후드 등 종합주방가전을 선보인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스메그를 부산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은한 향을 통해 힐링을 주는 ‘양키캔들(http://candle.rcsoft.co.kr)’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50여개의 향을 선별, 제조한 제품들을
[kjtimes=정소영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상처 받는 순간은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받았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232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간 회사생활 중 가장 상처를 받았던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받았을 때가 27.9%로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경우는 여성 직장인 29.1%, 남성 직장인 26.0%로 여성들의 경우가 더 많았다. 다음으로 인센티브나 연봉 인상에서 나만 제외됐을 때가 17.4%로 많았으며, 이는 남성 직장인(21.5%)들이 여성 직장인(14.7%)에 비해 6.8%P나 높았다. 이 외에도 직장 내 왕따, 내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들었을 때 16.9%, 나홀로 야근할 때 16.0%, 여기저기 눈치 본다고 남은 휴가가 잔뜩 일 때와 점심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김밥으로 때울 때가 각각 7.5%등의 순이었다. 실
[kjtimes=정소영 기자] 제주도에서는 민간인들이 앞장서 왕따, 탈선, 비행 등 청소년 폭력 예방 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협회(총재 한진희)는 25일 오후 5시 제주시 팔레스호텔 10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지도층,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차지도 청소년 폭력 예방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인 한진희(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총재는 이날 인사말을 을 통해 “오늘 청소년 폭력예방 발대식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범죄가 없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이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재는 “새로 출범한 박근혜 대통령이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악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