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생태위기 시대 다양한 생물종의 보고이자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습지의 보존을 통해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2월 2일을‘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했지만, 각종개발 정책 앞에 습지가 속수무책으로 파괴되고 있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된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을 기념해 199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준수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람사르 협약에 의거, 1999년 습지와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목표로 하는 ‘습지보전법’을 제정했다. 현재 26개의 습지를 ‘람사르 협약’에 등록하고 있으며, 18개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고 2007년부터 ‘습지보존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를 주축으로 습지보존과 생물다양성 보호, ‘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말하며 매년 기념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한편에서는 습지보존지역을 지정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습지를 파괴하는 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이중성을 보여왔다는 게 환경단체의 지적이다. ◆“갯벌 위에 신공항 건설 강행, 람사르 협약과 습지의 날의 취지와 상충” 지난 2일 생
[kjtimes=정소영기자] 딥시크와 관세 등 미국발 우려를 떨쳐낸 국내 증시가 사흘 만에 2500대로 복귀하며 6일 종목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645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유지했다. 6일 증권업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트럼프발 관세 공포에서 어느 정도 안정세를 회복한 분위기 속에 장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 증시도 간밤에 중국 AI 딥시크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당장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AI 종목은 각각 5.35%와 7.9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유지하면서 실적 우려가 진정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1%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1%, S&P500지수는 0.39% 올라 상승폭이 컸다. 미국 ISM(공급관리협회)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 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2.8로 다소 둔화했다. 이에 반해 미국 민간고용은 18만3000명이 증가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1%대 반등에 성공하며 당장은 안정되는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도 20원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9개 차종에 대해 기본 차량 가격 할인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해 차종별 최대 300~500만원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3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포터 II 일렉트릭, ST1 500만원 ▲아이오닉 5 N, 캐스퍼 일렉트릭 100만원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GV60 300만원, G80 전동화 모델 5% 가격 혜택을 지원한다. 4일 기준 서울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 받아 차량을 구매 시 세제 혜택 후 주요 차종의 실구매가는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 5,410만원 -> 약 4,438만원 ▲아이오닉 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 4,695만원 -> 3,781만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 4,142만원 -> 약 3,152만원 등으로 낮아진다. 이는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에…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ADM바이오(대표 김택성, 김광희)는 반려견 대상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CSC-X'의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발표했다. CSC-X는 기존 항암제로 제거되지 않는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 CSC)를 직접 타겟팅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이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항암제 내성을 방지하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CSC-X의 임상 3상은 동물 임상시험 전문기관 주식회사 컬프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ADM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반려견뿐만 아니라 인체용 항암제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글로벌 항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CSC-X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Biotech Showcase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항암제로 평가받았다. CSC-X는 암줄기세포를 직접 타겟하는 최초의 항암제로, 폴리탁셀(Polytaxel)과의 병용 요법을 통해 암 완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ADM은 폴리탁셀과 CSC-X 병용 투여한 연구에서 암세포의 완전 소멸 및 재발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기존 TV, 가전 제품 중심의 ‘AI 구독클럽’에 PC, 태블릿 제품을 포함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요금제 혹은 제품에 소비자가 원하는 케어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AI 스마트’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두 요금제 모두 파손보상과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해 구독 기간 내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PC 구독 서비스의 경우 ‘AI 올인원’은 48개월 상품으로, ‘AI 스마트’ 요금제는 24개월 상품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더 적은 부담으로 AI PC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구독 대상 모델을 100%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AI 올인원’ 요금제 대상 모델은 모두 40TOPS 이상을 충족하는 Copilot+ PC로 구성돼 있다. ‘AI 올인원’ 요금제는 △갤럭시 북5 Pro △갤럭시 북5 Pro 360 △갤럭시 북4 Ultra △갤럭시 북4 Edge 등 16개 모델, ‘AI 스마트’ 요금제는 위의 모델에 더해 △갤럭시 북4 Pro 360 △갤럭시 북4 Pro 까지 총 51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PC 구독의 케어
[KJtimes=김봄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존 진행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조원 규모의 첫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6000억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산업 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인정받아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일했던 하청노동자 진현철씨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가운데 1심 제판부에 이어 항소심도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근로복지공단이 전씨에 대해 산업재해 불인정 결정을 내린 것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6일, 서울고등법원(행정3부, 재판장 정준영)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하청노동자로 일했던 진현철씨에게 발생한 백혈병이 산업재해에 해당한다는 1심의 결론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진씨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7년여 간 석포제련소의 제련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 찌꺼기를 긁어내는 일을 했는데, 2017년 2월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음식먹기가 싫어지며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된 진씨는 병원에서 ‘급성 백혈골수암’ 진단을 받았다. 진현철씨는 2019년 9월 산재신청을 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백혈병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의 ‘공장내부 인체노출수준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2021년 6월 기각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진현철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과정에서 "피고…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4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엘리스 카페(ELLIE’s Cafe; 엘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을 친근하게 일컫는 애칭)’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현대무벡스도 지난달 23일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카페 웨이브466(WAVE 466; 도로명 주소 파랑로 466에서 착안)’을 오픈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등 현대무벡스 임직원들 역시 이날 쿠키와 음료를 함께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엘리스 카페’와 ‘카페 웨이브 466’은 설문 등을 통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름을 정했다. 두 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각각 운영을 담당, 임직원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
[KJtimes=김봄내 기자]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전국 어업인의 목소리가 국가 제도와 예산에 반영되도록 어촌 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는 릴레이 간담회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영광군수협에서 열린 전남권 간담회에서 관내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들로부터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지역별로 산적한 고충과 불편을 제대로 파악해 대책 강구를 위한 올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이다. 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해 마련된 사업만큼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란 뜻을 밝혔다. 앞서 노 회장은 수협중앙회 경영진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2025년 상반기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중점 추진계획과 현안 사항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기후변화와 금융규제 강화로 경영 여건이 어렵다”면서도 “이럴 때일 수록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지원하는 수협중앙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급격한 변화에도 협동조합 구성원 모두가 잘 살도록 만드는 것이 제일의 목표라는 올해 신년사의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노 회장은 이달 중 7개 권역별 간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공간 가치를 높이는 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31일 발표된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 투자자들은 딱히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엔비디아향 HBM 납품 등 꼬인 매듭이 풀릴 힌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상존하고 있다. 그러면 이 같은 추세 속에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의 시각을 들어봤다. 3일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025년 영업이익은 3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칠 전망이지만 상향 여력 또한 상존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경우 일반 D램 업황 밸런스가 2분기 중에 안정화될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고 AI향 ASIC 수요 증가로 인한 HBM 매출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어 일반 D램 가격 하락이 멈출 시에 레버리지가 경쟁사들보다 크고 예상보다 강한 HBM 수요 증가 시에 대응 여력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상향 여력 또한 상존한다" 같은 날,…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노동계는 KT가 강행한 구조조정 거부로 토탈TF로 발령 받은 직원이 지난 1월 21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KT의 공식 사과와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윤세홍, 이하 정통미연맹)은 1월 23일 성명을 통해 이번 KT 노동자 A씨의 죽음이 KT 구조조정으로 인한 것이라 주장하며 "(KT에 의한) 명백한 타살이다. 강압적 구조조정과 이를 거부하는 노동자에 대한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압박으로 인해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다"면서 KT의 구조조정 철회와 기술직 노동자들의 영업부서 발령 철회, 노동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 고인의 죽음에 대한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KT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네트워크 운용·관리업무를 신설 자회사로 이관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동시에 희망퇴직을 추진했다. 이어 희망퇴직이나 자회사 전출을 거부한 노동자들을 토탈영업TF라는 부서로 발령냈다. 숨진 A씨도 해당 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고인 A씨는 유서에서 "회사를 위해 최선…
[KJtimes=김지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는 54곳의 내륙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습지의 추가 확인으로 국립공원 내 습지는 총 72곳으로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지형분석 자료(고도, 식생, 위치 등 6개)를 중첩해 습지가 분포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을 추출하고, 그 중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18곳의 신규 습지를 확인했다. 발견된 습지는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의 급경사지 또는 폐경지 주변에 위치했다. 습지는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지이자 오염 정화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침엽수림 토양의 약 1.8배에 달하는 탄소를 비축하는 최고의 탄소저장고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발견된 습지를 포함한 전체 습지 72곳(총 면적 742,086㎡)에 대해 육화ㆍ건조화 진단 평가를 올해 말까지 실시해 소실이 우려되는 습지는 물막이 시설 설치 등 보호 조치를 추진한다. 참고로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는 수원, 지하수면 높이, 토양함수율
[KJtimes=정소영 기자]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물질들 중 하나인 메탄 감축을 위한 논의가 학계와 환경단체, 국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가운데더불어민주당문대림 국회의원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기후솔루션은 지난 1월 20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축산분야 메탄 감축 방안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나아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제주도 저메탄 사료 보급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제도와 경제적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따르면, 우리나라 메탄 총 배출량 중 절반가량(47%)은 농축산업에서 나오며,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최대 80배가 넘는 강력한 지구 온난화 효과를 낸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8% 감축한다는 내용의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지난해 1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분야 주요 메탄 배출원인 '가축분뇨'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소 사육 농가에 저메탄 사료를 보급한 제주도를 개최지로 선정함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근무하던 하청노동자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불인정 결정을 내렸지만, 법원 1심과 항소심이 이를 뒤집고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월 16일, 서울고등법원(행정3부, 재판장 정준영)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하청노동자로 일했던 진현철씨에게 발생한 백혈병이"산업재해에 해당한다"는 1심의 결론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은 지난2023년11월22일 서울행정법원이 진현철씨에게 발생한 백혈병이'직업 관련성이 있다'즉,'산업재해'라고 판결했던 1심 판결에 불복한 근로복지공단의 항소를 기각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환경보건시민센터,안동환경운동연합,대구환경운동연합,환경운동연합,봉화군영풍제련소주민대책위원회,영풍제련소주변환경오염및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 등은 공동 논평을 통해 "영풍석포제련소에서오래일한노동자는포름알데히드에노출돼백혈병과같은직업성암에걸리고,하루만일했던노동자도비소노출로인한급성중독으로사망한다"면서 "영풍석포제련소는아연광석과코크스를혼합해황을제거해용광로에서불순물을제거해순도높은아연을생산하는공장인데이과정에서비소,포름알데히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