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가 대학의 인재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생들에게는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석·박사 및 대학교수들에게는 연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같은 지원에는 평소 구본무 LG 회장이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철학이 깔려 있다. 실제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 참석해 대학교수들에게 “LG가 지난 25년 동안 해외 연구 과제를 선정해서 후원해온 것은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강한 대학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리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젊은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발상과 탐구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
[kjtimes=정소영 기자] 10대 그룹 사내 유보금이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곳간을 가득 채우기만 했고 투자에는 인색했다는 지적이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이었으며, 현대차와 SK, LG가 뒤를 이었다. 이들 4대 기업은 10대 그룹 전체 유보율의 약 80%를 차지했다. 1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말을 기준, 10대 그룹 81개 상장사의 유보율을 조사한 결과 51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09년의 271조원에 비해 90.3%나 급증한 것으로 유보율도 986.9%에서 1733.9%로 747%포인트나 높아졌다. 기업의 사내유보금은 당기 이익금 가운데 세금과 배당 등 지출을 제외한 사내 축적이익잉여금에 자본잉여금을 합산한 금액이다. 또 이를 자본금으로 나눈 것이 사내유보율이다. 10대 그룹 중에는 재계 1위 삼성이 사내유보금 보유·증가액이 가장 높았다. 올 1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2에서 '용산사옥 신축공사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은 용산역에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 5만5000여㎡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다. 지상 4층 이상은 업무시설로 사용되며 지상 1~3층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통신기업으로서의 위상에 맞게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출입구에서 신분증을 태그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무실이 있는 층에 알아서 정지하는 지능형 '스피드게이트', 벽면과 창호가 계절에 맞게 태양광을 흡수 또는 차단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현재 서울역 소재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LG유플러스 직원 2천여명은 용산 사옥 내부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4월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인천·창원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이 사내 어린이집 교사들을 상대로 영·유아 전문 심리 상담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해 48명의 교사들이 서울과 창원에서 11월까지 기초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이번 교육을 주도하는 이경숙 한신대 재활학과 교수는 “영·유아 때는 뇌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이고, 주변 사람과 안정적이 애착단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이 시기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며 “두산이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영·유아 전문 심리상담 교육은 무척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두산은 영·유아 전문 심리상담 교육을 사업장 주변의 지역사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위협을 비켜갈 수 있는 우회로는 없다. 우리의 실력을 키워 넘어서야 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법인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잇달아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세계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 가속화, 신흥시장 침체, 원화강세 등 3대 위협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선 "글로벌 생산 규모에 걸맞은 품질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품 개발·설계 단계부터 품질 점검에 주력하고, 품질 교육을 확대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수립에 주력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브
[KJtimes=김봄내 기자]법정관리 위기에 처한 팬택의 직원들이 발로 직접 뛰면서라도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최근 팬택의 사내 인트라넷 토론마당에는 '회사에서 공기계를 직접 팔면 안 되나요'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이통사의 대리점과 판매점 중심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이통사가 팬택 제품을 사 주지 않으면 팬택 처지에서는 마땅한 판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팬택 직원들이 직접 공기계를 판매하면 회사의 자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글의 주요 내용이다. 주말을 지나면서 다른 팬택 직원들 다수가 이 글에 공감과 추가 의견을 담은 댓글을 달면서 토론 마당의 '핫 이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팬택의 대리·과장·차장으로 구성된 직원 자치기구 주니어보드는 이 의견을 정식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혁신적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LG'를 만들었다. LG전자는 14일부터 '아이디어LG 공식 사이트(PC : www.idealg.co.kr, 모바일 : m.idealg.co.kr)'에 접속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아이디어 평가와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도 매출액 4%를 분배한다. 일반인이 아이디어 제안·평가·제품화 과정에 참여하고 기여도에 따라 판매수익을 나눠 갖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아이디어 주제는 전기·전자제품, 생활제품, 사물인터넷 제품 분야 등이며 독창적이어야 한다. 1인 하루 최대 3개로 제안을 제한하고, 투표는 예선평가 단계에서 1인당 10표까지 행사하되 한 아이디어에 중복 투표할 수는 없다. 등록된 아이디어는 소비자 투표로 아이디어 평가(예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이 ‘나라사랑 겨레사랑 캠프’를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13일, 충청지역 봉사단이 대전•충청지역 초•중등학생들과 함께 ‘한화와 함께 하는 나라사랑 겨레사랑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평택시 2함대 사령부 및 천안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에게 투철한 안보의식과 국가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참가한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교 1~2학년생 100여 명은 캠프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게 봉사단의 설명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먼저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원정리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10년 3월 26일 임무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KJtimes=이지훈 기자]삼양식품 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이 10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전 명예회장은 국내에서 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1960년대 초 남대문 시장을 지나가다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것을 보고 국내 식량 자급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생각에 라면을 생각해냈다. 이후 1963년 전 회장의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제조기술을 도입해 우리나라 최초 라면 ‘삼양라면’을 선보이며 한국라면의 역사를 열었다. 그는 2010년 장남인 전인장 당시 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때까지 한국 라면계의 일선에서 활약했다. 故 전 명예회장의 삼양식품은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ICT는 신임 사장으로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ICT측은 "최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검증받은 전문 기술 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최 사장은 포스코ICT를 포함한 전 그룹사의 기술 및 지적 재산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반기술을 융합하는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최 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사업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벨 연구소에서 근무한바 있다. 1998년 벤처회사인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시켰으며 2007년부터 KT에서 신사업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정부가 벤처…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재벌 2곳 중 1곳이 혈족 간 상속재산이나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재벌닷컴과 산업·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자산 기준 40대 재벌그룹에서 지금까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곳은 모두 17개로 집계됐다. 재벌 혈족 간 분쟁은 형제간 상속재산이나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이 가장 많았다. 범 삼성그룹 총수 일가도 이런 분쟁을 피하지 못했다. 상속재산을 놓고 형제지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간 소송전이 불거졌다. 이는 이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숙질 간 갈등으로도 번졌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은 '라면'사업을 놓고 갈등을 겪었고, 한라그룹은 정몽국 배달학원 이사장이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측의 주식매도 건을 두고 사문서 위조…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한국경제가 삼성에 의존하는 구도를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한국 경제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삼성의 실적에 따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지난 8일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와 경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앞서 당초 영업이익을 7조원대 후반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적표는 이에 못 미치는 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나타났듯이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로 인해 대(對)삼성에 대한 쏠림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지난해 삼성그룹은 전체적으로 38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1428조원의 26.6% 규모다
[KJtiimes=김봄내 기자]CJ EM 음악사업부문이 미국의 음원 서비스 회사 비츠 일렉트로닉스(이하 비츠)와 손잡고 북미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M은 10일 비츠가 운영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뮤직'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음원을 선정해 소개하는 큐레이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츠는 헤드폰 제조회사로 시작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진출한 회사로 지난 5월 애플에 30억 달러에 인수됐다. 비츠뮤직 '큐레이터'는 권위와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이 음악 청취와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 선곡 리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롤링스톤지 매거진, 피치포크, 울트라뮤직 등 세계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30개 음악 전문 브랜드가 큐레이터로 참여중이다. CJ EM은 글로벌 음악 브랜드 '엠웨이브'(Mwave)를 통해 비츠뮤직
[KJtiimes=김봄내 기자]재계가 기업들의 투자 여건 확충을 위해 정부에 세제개편 154건을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투자여건 확충과 업종별 맞춤지원을 위한 2014년 세제개편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일몰 예정인 비과세·감면 53개 제도 가운데 고용을 유지할 경우 대기업 설비투자에 대해 공제를 해주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일 전경련 금융조세팀장은 "수도권 내 대기업 기본공제율은 2011년 4%에서 올해 1%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며 "같은 금액을 투자해도 공제받는 것이 감소하면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안전설비투자세액공제와 생산성향상시설투자세액공제도 일몰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업종별로도 맞춤형 세제 개편
[KJti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성과 창출 위주의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8일 열린 '상반기 혁신 포스코 프로젝트 점검 회의'에서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으로 직원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도전의식과 열정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포스코는 임직원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탁월한 성과를 내면 초과 실현이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특별보상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권 회장은 올해 3월 취임하면서 특정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전문 임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포스코'를 선언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현재 생산·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