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인 최근 효성의 주식 11만 8941주를 매입했다.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현상 부사장은 지난 13일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효성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 지분율이 기존 9.63%에서 9.97%으로 증가했다. 또한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도 이달 초 효성의 지분 6만3629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기존 10.14%에서 10.32%로 늘었으며, 이로써 조 사장은 조 회장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횡령과 탈세,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건강까지 악화돼 이번 조 부회장의 추가 지분매입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것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효성측은 3세들의 지분 추가매입에 대해 후계구도와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3세들의 지분…
[kjtimes=견재수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초 방한 일정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의 면담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교도통신은 내달 3~4일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지 1년 만에 이뤄지는 답방 형식으로, 시 주석은 국가주석으로 취임 후 3개월 만에 박 대통령과 첫 대면했다. 박 대통령은 방문 당시 중국 시안(西安)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고 이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맡았었다. 업계에서는 삼성 측이 시 주석의 방한 일정에 맞춰 삼성 방문을 요청했으며 시 주석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이 이 부회장과의 면담은 물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또는 기흥사업장 가운데
[KJtimes=김봄내 기자]“5만원권 발행 이후 경영환경이 어려워졌지만 해외수출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0일 “1951년 창립 이래 6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수출 5000만달러(한화 약 509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3일 발행 5주년을 맞는 5만원권의 등장은 조폐공사의 사업영역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5만원권 발행이 시작된 2009년 9억9000만장이었던 지폐 제조량은 2013년 5억8000만장으로 41% 감소했다. 5만원권 발행과 함께 지불 수단이 신용카드, 모바일로 바뀐 것도 지폐 제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제조량이 뚝 떨어지자 조폐공사의 수익성도 나빠졌다. 2009년 65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2년부터는 2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60억원 적자를 봤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
[kjtimes=정소영 기자] 봉사인원 2만5000명, 연간 근무시간 1%(20시간)이상 봉사활동 참여, 전 임직원 급여 일정부분 사회공헌 기금 적립,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100억원의 사랑모아기금 기부 등 한화생명의 전방위적 사회공헌활동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한화생명에 입사하는 신입 FP들은 입사와 동시에 회사의 사회공헌활동 일선에 나선다.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회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초석을 다진다. 해마다 돌아오는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자원봉사 大축제’를 개최하고 1사1촌을 맺은 농촌 지역 청정 농산물을 63빌딩 앞마당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는 행사도 갖는다. 지난해 9월과 10월 사이에는 한 달 동안 전국 150여개 봉사팀 전체 임직원 및 FP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축제를 펼쳤다. 대한생명에
[KJtimes=김봄내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9일 구미 사업장에서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상담과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시즌2'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의 이공계 학생과 교수 4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상범 사장을 비롯한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한 사장은 특강에서 "꿈을 향한 절실함으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흔들림 없이 목표를 성취해 나간다면 세상을 바꾸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열정으로 가득 찬 엔지니어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자 지난해부터 '강의+체험+파티'로 이뤄진 페스티벌 형식의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시작했다. 지난해는 학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한국GM과 솔루션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와 한국GM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의 연구개발 센터에서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루션마케팅'을 공동 전개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자동차 회사들의 수요가 있는 차량용 신소재 등 맞춤형 제품군을 함께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함께 벌이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스코로서는 신기술이 적용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고, 한국GM 역시 자동차 경량화와 안전 향상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부분이다. 회의에서 양사는 차량 설계기술과 철강사의 강재기술을 융합해 경량 차체를 개발하고 초고강도 강판 적용 기술을 상용화하기로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하기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하이텍 인수 후보자로 물망에 올랐던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산업은행과 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펀드와 기업 등 3∼4곳이 참여해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제조업 기반 대기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의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제조) 계열사로,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공동으로 매각을 주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자구계획안에 따라 사모펀드(PEF)를 설립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지난달 말 동부그룹과 합의한 바 있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국내와 국제평가사로부터 받은 신용등급간 괴리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중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신용평가를 받은 33개 기업의 지난달 신용등급을 조사한 결과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개 기관이 내린 등급은 평균 'AA+'인 반면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해외 3개 기관으로부터는 평균 'A-'를 받았다. 국내·외 신용평가 등급이 모두 22단계로 돼 있는 점을 근거로, 최상위인 'AAA'를 1로 놓고 수치화하면 국내 신용평가사는 1.6등급을, 국제 신용평가사는 6.8등급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그 차이가 5.2등급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 신용 등급이 해외보다 24% 정도 고평가돼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국가 신용등급과 궤를 같이하는 공기업과 은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급식소 벽화 그리기, 배식 등 봉사활동을 했다.권 회장의 이번 활동은 포스코가 이번 주를 ‘2014 포스코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 5만여 명이 참여해 나눔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한편 냉연강판 공장인 포스코베트남에선 인근 병원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급식소를 찾아 배식을 도왔다. 그런가 하면 인도네시아에 있는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임직원은 제철소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을 찾아 보수와 도색 작업을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나를 표현해 주는 키친, LG 스튜디오'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LG전자가 올해 초 미국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와 프리미엄 키친 솔루션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열렸다. 'LG 스튜디오'는 프리미엄 냉장고, 월(wall)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을 포함한 주방 가전제품 패키지로 전부 설치할 경우 2만달러 이상 소요되는 고가 제품군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론칭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프리미엄 유통채널인 'H.H.그레그'와 손잡고 이번 달 안에 200개 매장에 진열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은 'LG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제품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꾸며졌으며 19일에는 대형 쇼윈도를 통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이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 방식을 둘러싸고 채권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18일 채권단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이 된 14개 기업 가운데 동부를 제외한 13개 기업이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채권단과의 협의를 마치고 약정 체결을 마쳤거나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이 된 동부는 김 회장의 구조조정 방식을 두고 채권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재약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올해 약정 체결 대상 기업 대부분이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방식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약정 체결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다만 동부와는 이견이 커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부와 채권단이 이견을 보이는 지점은 동부 김 회장의 사재출연…
[KJtimes=견재수 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한 달 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조금 더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으로부터 문안인사 성격의 보고를 받을 때 쳐다보고 눈을 맞추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외국 의료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이 회장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회장이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는 등 차도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의 실력 있는 의료진과도 협력해 이 회장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만이 이 회장을 전담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실력 있는 의료진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 의료진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한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연말까지 총 16회의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와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있는 한양대 청소년기술센터 관계자들은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봉화초등학교에 방문해 첫 번째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로부터 진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주니어공학교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강사’에 5년간 7회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뉴욕 현지 시간으로 17일 제29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SS)를 개최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서 포스코는 기술혁신과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종합점수 10점 만점에 7.91점을 얻으며 철강사 경쟁력 1위에 올랐다. 내실 있는 성장을 목표로 기술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강재 개발·판매 전략을 펴고 있는 점이 1위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WSD는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와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미국의 대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로버트보쉬는 올해 한국에 62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헤르만 캐스 한국로버트보쉬 사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14 연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 보쉬는 핵심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자동차기술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해 연내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국내법인 설립 25주년을 맞아 한국에 62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대전 공장에서 디젤·가솔린 직분사 제품 생산을 현지화하는 데 600억원을 투입해 한국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쉬 렉스로스는 앞서 작년 10월 부산에 대규모 생산·물류 시설을 갖춘 공장을 설립했다. 올해도 산업용 유압기기와 전기구동,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