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기업 도시바(東芝)는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계약이 심사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1일 도시바 주주들이 매각 계약보다 IPO 계획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도시바는 미국 베인캐피털과 한국 SK하이닉스 등 한미일연합에 도시바 메모리를 매각하는 계약이 오는 3월 말까지 각국 경쟁당국의 반(反)독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런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IPO 계획은 최고경영진이 고려하고 있는 대안 중 하나다. 도시바는 지난해 9월 한미일연합에 도시바 메모리를 2조엔(약 19조2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채무초과를 해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수절차 완료에 필수적인 각국 독점금지 인가가 3월 말까지 마무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도시바 주주들은 이 같은 도시바의 계획을 반기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도시바가 54억 달러 규모의 신주발행 당시 주식을 매입한 주주들은 특히 환영하고 있다. 이들은 한미일연합이 도시바 메모리의 기업가치를 현저히 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IPO를 밀어붙이고…
[KJtimes=김현수 기자]“작년 12월 후텐마비행장 인근 기노완(宜野彎)시립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군 헬기 창틀이 떨어져 현의회가 민간 소유 부지 상공 비행금지를 요구했음에도 문제가 계속 발생한데 대해 강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의회가 미군에 뿔났다. 이에 따라 현 의회는 아울러 미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의 현외 이전 및 2019년 2월까지 후텐마 비행장의 운용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의회는 현내에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미군기가 최근 잇따라 불시착하는 등 말썽을 빚은 데 대한 항의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서 올 들어 지난 6일에는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이케지마(伊計島) 모래사장에 주일미군 UH-1 다용도 헬기가 불시착했다. 지난 8일에도 요미탄손(讀谷村)의 대형 리조트호텔 인근 폐기물처리장에도 AH-1 공격 헬기가 불시착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3일에는 미군 헬기가 후텐마시의 한 초등학교 상공을 비행하다 금속 창틀을 떨어뜨린 데 이어 학교와 현측의 학교 상공 비행 금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프리랜서 권익 보호에 나선다. 일부 기업이 자사의 일감을 맡은 프리랜서에게 경쟁사의 일을 맡지 못하도록 하는 ‘갑질’을 막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노동기준법 등에 의해 보호받는 회사원에 비해 프리랜서는 기업과의 근로조건 협상 등에서 입지가 약하다고 소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월 중 독점금지법에 저촉될 갑질 유형을 기업들에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악질적인 기업은 적발해 제재에도 나선다. 일본 공정위는 지난해 8월부터 기업과 개인간의 노동계약 유형별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전문가회의를 열어 논의를 해왔다. 전문가회의는 경쟁사로부터 일감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 실제보다 보수를 부풀려 일감을 맡기는 행위, 비밀 보호를 이유로 다른 일감을 맡지 못하게 하는 행위 등이 독점금지법에 위반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일본 공정위가 지난해 실시한 시장 실태조사 결과 프리랜서들은 "기업 측의 일방적 사정으로 추가 업무가 발생해도 당초 계약된 보수만 준다" "경쟁회사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비밀보호의무를 근거로 소송을 시사한다"는 불만을…
[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일본에서 울기 위해 만나는 모임이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루이카쓰’로 불리는 이 모임은 함께 모여 감동적인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림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가쓰(活)"는 활동을 의미하는 말로, '루이카쓰'는 의식적으로 우는 행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처음 루이카쓰가 시작된 건 도쿄 내 한 이벤트 회사에서다. 이벤트 플래너 데라이 히로키(寺井広樹)씨는 이혼식 행사를 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하다가 이혼식에서 실컷 운 사람들이 개운해 하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리는 행동에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로 도호(東邦)대학교에서 뇌생리학을 연구하는 아리타 히데호(有田秀穂) 교수는 "눈물을 흘리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돼 깊은 잠을 잤을 때와 마찬가지로 뇌가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했다. NHK는 최근 일본의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일하는 세대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도쿄(東京) 우에노(上野)에 있는 한 '루이카쓰' 행사장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는 눈물을 흘린 후 좌담회를 갖는다. 평소 남에게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인 후에는 이상하게도 고민거리를…
[KJtimes=조상연 기자]올 봄에 졸업하는 일본 대졸 예정자 가운데 86%가 이미 취직할 곳을 정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 1일을 기준으로 한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이 전년 같은 시점보다 1.0%포인트 높은 8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취업 내정률은 취업 희망자 중 취직이 결정된 비율을 말한다. 올해 대졸 예정자 취업 내정률은 2011년 이후 7년째 상승세를 보이며 같은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과가 87.2%의 내정률을 보여 문과 85.7%보다 약간 높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87%로 남성 85.2%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공·사립대학교 62곳에서 47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내정률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88.1%에 달했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희망하는 고3 학생 10명 중 9명 정도는 벌써 일터가 확정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해 회사의 채용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력 부족이 심한 가운데 기업들이 취업자 내정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도 내정률이 높은 이유 중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과 인도가 인도양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표면적으로는 해적 퇴치를 내걸었지만 실상은 중국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인도 연안경비대는 지난 17일 인도 남부 첸나이 앞바다에서 공동훈련을 했다. 스리랑카와 몰디브 해양경비대도 옵서버로 참가했다. 양국은 이번 훈련에 해적 퇴치를 목적으로 내걸었지만 중국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다. 중국은 동·남중국해를 넘어 이번 훈련이 실시된 인도양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인도는 지난 1999년 일본 기업의 선박이 이 지역을 지나다 해적의 습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듬해부터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해적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선박은 인도 해안경비대에게 발견됐고, 이후 양국 간 교류가 시작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훈련은 양국 순시선 등 총 11척이 참가한 가운데 해적이 크루즈 선박을 공격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내용에는 크루즈 선박에 진입해 해적을 진압하는 훈련과 바다에 빠진 사람을 헬기로 구출하는 훈련 등이 포함됐다. 나카지마 사토시(中島敏)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은 "인도양은 일본 선박이 많이 다니는 매우…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해외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항구를 가지고 있는 타국과 교류하는 '전략적 기항(寄港)'을 강화해 중국 견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17일 일본 정부의 전략적 기항 강화 움직임이 스리랑카, 파키스탄, 오만 등 인도양 연안국에서 항만 개발 등 인프라를 정비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항구가 있는 외국과의 국방 당국 간 교류를 늘리고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해상자위대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일본-인도 외무장관 회담, 영국·일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통해 이들 국가에 해상자위대 함선의 기항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오는 18일에는 맬컴 텀블 호주 총리의 방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을 통해 호주와도 비슷한 방식의 협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프랑스-일본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도 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헬기 탑재형 호위함 이즈모를 남중국해와 인도양 등지에 파견해 해당
[KJtimes=김현수 기자]“스트레스가 쌓이면 왜 단것이 먹고 싶어지는지, 비만한 사람이 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지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7일 아사히(朝日),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미노코시 야스히코(箕越靖彦) 자연과학연구기구 생리학연구소 교수(신경내분비학)가 이끄는 일본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지방과 탄수화물 중 어느 것을 먹을지 결정하는 뇌신경세포가 본능을 통제하는 시상(視床) 하부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17일 자 미국 과학지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에너지가 부족한지를 파악해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대사를 조정,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에 착안했다. 지방 또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2종류의 음식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다음 24시간 굶긴 쥐를 장치에 집어넣어 먹는 음식을 평상시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굶긴 쥐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나는 대신 지방 섭취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쥐의 뇌내중추를 분석해 보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특정 효소가 굶긴 쥐의 시상하부에 있는 ‘CRH뉴런’에서…
[KJtimes=김현수 기자]‘천재들의 가격’(창해 刊)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추리소설 작가인 가도이 요시노부(門井慶喜·46)가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直木)상의 올해 상반기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문학진흥회가 전날 가도이 요시노부의 ‘은하철도의 아버지(銀河鐵道の父)’를 제158회 나오키상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보도했다. ‘은하철도의 아버지’는 동화 ‘은하철도의 밤’으로 알려진 일본 소설가 미야자와 겐지(宮澤賢治·1896∼1933)를 아버지의 눈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일본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이 작품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현실과 기발한 발상, 망상을 솜씨 있게 엮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문학진흥회는 1년에 두 차례 대중성이 강한 작품을 대상으로 나오키상을, 순수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아쿠타가와(芥川)상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현지시간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의견을 전달했다. 강 장관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전했다.아베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의 참석이 결정될 경우 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전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사과를 포함한 한국 정부의 추가적 조치 요구와 관련해 "절대로 그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아베 총리의 동계올림픽 참석에 대해서는 국회 일정 등을 봐가면서 이른 시일 내 회신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언론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유치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를 외교 카드로 활용하는 데 대한 비판이다. 16일 도쿄신문은 “정권의 행동 '유치하다'?"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2년 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총리가 평창 올림픽의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기색을 보이는 배경에는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양국 간 대립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림픽은 정치 이용과 국가주의를 배제하는 이벤트"라고 전제하며 "다음 올림픽의 개최지인 도쿄의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에 더해 개최국인 일본의 총리가 (평창 올림픽의) 개회식에 결석하겠다면 이상한 일"이라는 극작가 사카테 요지(阪手洋二)의 말을 인용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카테씨는 "한일합의를 둘러싼 외교 카드로 개회식 참석을 사용하려는 것은 아이들이 토라진 것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비친다"며 아베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치평론가인 모리타 미노루(森田實)씨는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외교 카드로 사용하며 위협하는 등 (남을) 위에서 보는 듯한 시선으로 대응해서는 외교가 잘 풀릴 리가 없다"며 "어른이 취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남북대화 속에서 위기를 부각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 유사사태가 발생하면 한국 거주 자국인을 쓰시마(對馬·대마도)로 피난시키는 계획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간 회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자국인을 우선 각 지역의 대피소에 대피하게 한 다음 주한미군 등의 도움을 얻어 부산으로 집결시키는 피난 시나리오를 작성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부산에 모인 일본인들을 자국의 쓰시마로 옮기고 이후 다시 규슈(九州) 지방 등 일본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쪽으로 피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단 부산에서 미국의 군함에 자국인을 태운 뒤 해상에서 이 군함과 자위대함을 연결해 자위대함에 옮겨 타게 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자위대의 한반도 상륙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감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목되는 것은 일본 정부가 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신사(神社)들이 비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명 신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신사는 시설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의 집단참배와 공물 봉납으로 유명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비롯 일부 유명 신사들은 예외였다. 16일 NHK 보도에 따르면 운영난이 심각한 곳은 지방에 있는 신사들이 대부분이다. 같은 씨족신을 모시는 친족(氏子)감소로 보시가 줄어 수입이 크게 줄은 탓이다. 일부는 하루 수입이 고작 10엔짜리 동전 몇 개에 불과한 곳도 있는 곳도 있다. 최근에는 신사일(神職)에 종사하려는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심한 경우 한사람이 100여 개 신사를 맡는 경우도 있다. NHK는 이 같은 현실을 전하면서 오랫동안 신성한 장소로 지역에 밀착해온 신사가 이제는 ‘ 신에만 의존’하는 데서 벗어나 필사적으로 생존대책을 모색하는 시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 신사들의 실태는 어떨까. NHK에 따르면 도시에 있는 신사 경내에 맨션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도쿄도(東京都) 내 복수의 신사 경내에 맨션건설이 이뤄지고 있고 교토(京都)에서는 유네스코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산하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를 이르면 올해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할 방침을 확정했다. 동시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등 해외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G는 소프트뱅크의 연내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을 위해 도쿄증시 등과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1분기에 도쿄증시에 신청하고 가을께 상장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자금조달액은 2조엔(약 19조16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1987년 NTT의 기업공개(IPO) 조달액 약 2조2000억엔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SBG는 2조엔 규모라는 거액을 조달하기 위해 일본을 넘어 해외 투자가에도 폭넓게 주식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해외 IT기업에 대한 출자 등에 충당할 예정이다. SBG는 상장 뒤에도 소프트뱅크 주식의 70% 정도를 계속 보유한 채 약 30%만 투자자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자회사가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할 경우 모회사는 자회사 주식지분비율을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자회사가 해외시장에 상장하고 있는 경우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SBG는 2004년 옛 일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류업계가 경쟁적으로 생산설비 증강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이유로는 권위 있는 외국 주류품평회에서 최고상을 받으면서 해외에서의 인기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이것이 국내외에서의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 15일 NHK는 위스키의 일본 국내 소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적 위스키 메이커인 산토리홀딩스는 위스키 판매량이 지난 5년간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산토리홀딩스는 하이볼 인기 등에 따라 앞으로도 위스키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K는 보도를 통해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몰리고 있으며 일본 위스키에 대한 평가는 세계적으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 위스키 전문지가 주최하는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는 산토리의 ‘히비키(響)’ 닛카위스키의 ‘다케쓰루(竹鶴)’ 등의 일본 위스키가 매년 맡아 놓고 최우수상 수상제품의 하나로 뽑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