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는 공급사 눈높이에 맞는 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10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조선내화 사옥을 찾아 1,2차 공급사 대표 60여명과 함께 열린토론회를 갖고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공급사의 요청사항을 수렴하고 동반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생산 현장에 투입할 설비를 직접 발주하는 물량을 배(倍)로 확대해 중소 공급업체의 사업기회를 늘려 주기로 했다. 또 기술 지원 업체나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만 제공했던 각종 시험장비를 우수 공급사 등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경영 컨설팅을 해 주거나 기술적 조언을 해 주는 '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에 포스코의 임원뿐 아니라 사내 전문가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쇼핑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원준(58) 롯데백화점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 대표는 "대략 5년 내에 해외에 백화점을 20개 정도 추가로 출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직 지역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인수합병(MA)을 하거나 신규 투자를 해 진출할 것"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백화점 해외 점포는 중국 5개, 러시아 1개, 인도네시아 1개 등 총 7개이며,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점이 문을 연다. 이어 그는 "해외사업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지만 백화점은 손익이 나기까지 우리나라는 3∼5년, 해외는 6∼7년 정도 걸리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잠실 제2롯데월드의 앞으로 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협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리아 등기이사직에서도 사퇴했다. 롯데리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직(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신동주 일본 롯데 부회장과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등기이사직을 유지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 데다 전문 경영진에게 운영을 맡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그만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알미늄, 롯데닷컴, 롯데로지스틱스의 등기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등기이사를 맡은 계열사는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캐논, 롯데상사, 코리아세븐, 롯데정보통신, FRL코리아, 대홍기획 등 9곳으로 줄었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2014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한화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역량을 사회공헌으로 연결한 ‘친환경 나눔활동’ 이다.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실시해 온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비영리기관으로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co.kr)에서 신청을 받으며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8월 중 지원대상을 최종선정한 뒤 9월부터 차례로
[KJtimes=김봄내 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이 회장은 지난 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 오전 2시께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지난달 13일 오후까지 약 60시간에 걸쳐 뇌·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12일 오전 심폐보조기 에크모(ECMO)를 제거했다. 의료진
[KJtimes=김봄내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옥중 소송까지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현 회장과 부인 이혜경씨가 "티와이머니대부 주식을 처분하지 말라"며 동양파이낸셜대부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 회장 부부는 작년 2월께 티와이머니 주식 16만주(지분율 80%)를 담보로 제공하고 동양파이낸셜로부터 78억8000만원을 빌렸다. 현 회장 명의로 39억8000만원, 부인 이씨 명의로 39억원을 각각 대출했다. 하지만 현 회장 부부는 정해진 기간에 차입금을 갚지 못했고 동양파이낸셜은 이들이 맡긴 티와이머니 주식을 전량 인수했다. 동양파이낸셜의 티와이머니 지분율은 10%에서 90%로 뛰었다. 이에 현 회장 부부는 지난달 2일 동양파이낸셜이 보유한 티와이머니 주식을 처분해선 안 된다며…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고객맞춤형 국제물류 정보시스템 ‘커스터머 포털’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커스터머 포털은 항공·해상 국제화물 운송의 의뢰 및 각종 정보 확인을 화물주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운영해 왔다. 커스터머 포털 업그레이드 버전은 고객 편의를 위한 여러 최신 기능을 갖췄다.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모바일웹(m.cj.korex.co.kr)을 통해 고객사 담당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화물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3시간 단위로 고객 화물의 위치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해주고, 고객이 임의로 실시간 추적을 통해 화물이 경로상 어느 지점에 위치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다중 위치추적도 가능해 지도상에서 여러 목적지로 향하는 복수의 화물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건설이 지난달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7㎞ 떨어진 불라칸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돔 공연장은 연면적 7만4000㎡, 지붕면적 3만5948㎡, 5만1000여석 규모로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1만5000석)의 3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2011년 필리핀 최대 건설사인 EEI와 중국의 지앙수 인터내셔널 등과의 경쟁입찰에서 계약금 1억7500억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를 따냈다. 한화건설은 설계, 조달, 시공을 모두 한 회사가 맡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해 30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돔 지붕 시공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한화의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모두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동남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 신동빈 회장이 안전 경영을 강조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전 계열사 대표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그룹 전반에 안전경영 문화를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이를 계기로 그룹의 안전 관리 실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회장은 "안전 관리는 기업의 아주 중요한 경영 요소이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하는 덕목"이라며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 "롯데월드타워는 우리 그룹의 역량이 총 동원된 대표적인 사업인 만큼 시공 과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유동자산이 2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60조원을 넘어 2년 사이에 53% 늘었다. 9일 금융감독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재벌 총수가 있는 자산 규모 10대 재벌그룹 81개 제조업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유동자산은 250조7667억원으로 250조원 선을 넘었다. 이 수치는 2011년 말 219조1899억원에서 2012년 말 228조3656억원에 이어 지난해 말 250조원 선으로 급증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롯데, 한진 등 5곳은 유동자산이 증가했지만 LG, SK, GS, 두산, 한화 등 5곳은 줄었다. 삼성그룹의 유동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90조7004억원으로 2년 전보다 35.2% 늘었다. 특히 주력 상장사인 삼성전자의 유동자산은 2011년 말 39조4963억원에서 지난해 말 60조6037억원으로 53.4%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유동자산이…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억5000만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의 가입자 수는 최근 동남아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4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라인의 가입자 수는 4억2000만명으로 불과 한 달 만에 3000만명이 증가했다. 지난 2월 기준 3억4000만명과 비교하면 넉 달도 안 돼 무려 1억명이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속도대로라면 8월 초에는 무난하게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연내 5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올해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일본은 가입자가 이미 오래전 5000만명을 넘었고, 태국이 2400만,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000만명 정도로 뒤를 잇고…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이 올 1분기에 20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투자규모를 9%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가 30대 그룹의 174개 상장사(금융사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투자는 총 20조51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조8500억원보다 8.8%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 취득이 16조4000억원에서 18조5000억원으로 13% 증가한 반면 무형자산 취득은 2조500억원에서 1조9800억원으로 3.4% 감소했다. 경상연구개발비 등 자산화되지 않은 연구개발(RD) 비용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그룹별 투자규모는 삼성이 6조8300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조6000억원보다 48.4%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반도체 설비에 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6조2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체 투자
[kjtimes=정소영 기자]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1주년을 맞는 7일을 전후해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여러 기념행사를 가졌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 3일 사내 방송을 통해 신경영 21주년 기획 프로그램을 내보냈고, 5일 사내 인트라넷 싱글 로그인 화면에 이 회장 사진과 쾌유 기원 메시지가 올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캠핀스키 호텔에서 당시 그룹 임원진을 모아놓고 불량부품을 kf로 깎아 조립하는 생산관행에 격노하며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신경영을 선언했다. 삼성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1주년 행사는 이 회장의 입원과 관계없이 별도의 행사를 기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삼성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에 대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어 재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화그룹은 5일,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는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에 참석, 세계 최고 수준인 한화 태양광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인터솔라 전시회를 통해 태양광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지역 태양광 업체 중 가장 큰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터키와 칠레 등 신흥국가들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시장을 타진한다.한화큐셀은 특히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폐쇄돼 있던 골프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있는 최근 실적을…
[KJtimes=김봄내 기자]“경조금 수수 금지에 대한 입장차도 있겠지만 윤리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철저히 지키자.”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권 회장은 개정된 윤리규범 시행에 앞서 임직원에게 보낸 특별 메시지에서 이 같은 당부를 했다.그는 또 “앞으로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경조금을 받지 않고 경조사 자체를 알리지도 않는 경조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과 인권존중, 환경보호 등 기업 윤리경영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윤리규범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은 윤리규범 선포 11주년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 등을 참조해 개정한 새 윤리규범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인권존중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 보호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