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자위대가 지난 13일 해외에 체류 중인 자국인이 위험에 빠졌을 때 보호하고 구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14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자위대는 이날 군마(群馬)현 소마가하라(相馬原) 훈련장에서 해외 체류 중인 자국인 집합 장소가 폭도에 둘러싸여 이동 경로가 바리케이드로 봉쇄된 상황을 상정해 경고사격을 하며 자국인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동시에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기지에서는 안전한 장소에 모인 자국인들을 상대로 여권을 검사하고 위험한 물건 소유 여부를 확인한 뒤 일본을 향하는 수송기에 유도하는 훈련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진행했다. 자위대는 이 같은 훈련을 지난해 12월 처음 실시했고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안보관련법 시행으로 해외 체류 자국인에 대해 수송뿐 아니라 구출·경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은 임무 수행 국가를 상정하지 않았지만 NHK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관계기관의 연대를 확인하려는 의도를 갖고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는 여당과
[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제형사재판소에 전시될 ‘성 평등 유산의 벽’에 이름을 올린다. 정의기억재단과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은 내년에 새로 들어설 국제형사재판소 건물에 설치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성 평등 유산의 벽은 국제여성인권단체 ‘성 평등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WIGJ·Women's Initiatives for Gender Justice)’가 기획했으며, 강일출(89)‧김복동(91)‧이옥선(90) 할머니와 故 김학순‧문필기 할머니, 정대협이 명단에 포함됐다. WIGJ는 여성인권과 전시 성폭력 철폐를 위해 노력해온 이들의 업적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정대협을 비롯한 개인·단체 이름 151개를 유산의 벽에 올리기로 했다. 美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 전 유엔(UN) 여성폭력 특별보고관 라쉬다 만주, 전 UN 인권최고대표 나비 필레이도 유산의 벽에 등재된다.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한결 같이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 공식사죄, 법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려 활동해 온 모든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의 활동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전자업체 파나소닉간 제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이 전기자동차(EV) 등에 쓸 전지(배터리) 분야에서 제휴하려고 최종조정에 들어갔으며 이들의 제휴는 일본의 자동차나 배터리 대기업이 연합해 중국이나 유럽 등 해외 세력에 대항, 규격표준화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EV 생산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표준규격 제정 등을 검토하게 된다. 중국과 유럽 정부가 주도하는 EV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기업은 상품화에서 뒤처진 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른 시일 내에 제휴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진영을 넓히기 위해 도요타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이나 도요타와 자본 제휴하는 마쓰다 등에도 연대를 요구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파나소닉 연합에 많은 기업이 참가하게 되면 중고 배터리의 재이용도 가능해지면서 배터리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풀이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에서 제휴관계에 있다. 특히 파나소닉은 세계적인 EV 회사인 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집권당의 적기지 공격능력 확보를 위한 정지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북한 미사일에 추가 피격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적기지 무력화도 자위 범주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민당 안보조사회와 국방부회에서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하나는 적기지 공격능력의 필요성 강조며 다른 하나는 이를 위한 순항미사일의 국산화 방안을 포함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적기지 공격능력은 북한 등 적국의 미사일 공격이 예상될 경우 해당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교전권을 포기한 현행 헌법 9조(평화헌법 조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의 발언은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론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안보조사회장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순항미사일 도입 방침을 설명하자 “2, 3발째 (미사일을) 맞지 않기 위한 적기지 무력화는 자위의 범위”라며 “그것은 선제공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가자로부터는 순항미사일 도입으로 “적기지 공격능력 자체는 갖추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국산화도 검토해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시내 공원에 설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수용한 것과 관련해 일본 오사카(大阪)부 오사카시 의회는 지난 12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결의문은 “샌프란시스코시의 기림비 설치 수용은 2015년 12월 한일 간 이뤄진 위안부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으로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사카시 의회는 일본 정부에 대해 기림비 철거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도 채택했다. 앞서 오사카시는 지난달 말 샌프란시스코와의 자매결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교육전문가 단체가 군국주의 상징인 '교육칙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일본 정부 입장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히로타 데루유키(廣田照幸) 일본교육학회 회장은 "교육칙어가 가져온 부정적인 역사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1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교육칙어와 관련해 각의(국무회의)에서 "헌법이나 교육기본법 등에 위반하지 않는 형태로 수업에서 사용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을 공식 입장으로 채택했다. 이와 관련 일본교육학회는 정부에 반대하는 보고서를 최근 채택했다. 교육칙어는 메이지(明治)시대인 1890년 10월 '신민(臣民, 국민)에 대한 교육의 근본이념'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자매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내용도 있지만, 국민은 일왕에 충성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학회 보고서는 정부가 교육칙어에 "효도 등 현대에도 통하는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고 밝혔지만 "몸을 바쳐 천왕(일왕)과 국가에 전력을 다하도록 가르치는 만큼 도덕적 가치로서 이를 가르치는 것은 중대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교육칙어를 가르치는 사례는 사회과에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강력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개헌 작업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양새다. 싸늘한 여론과 국민들에게 밀려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아베 총리는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집권당이 내년 정기국회에 개헌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은 아직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요미우리신문이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이 개헌안을 제출해야 하는 시기로 내년 정기국회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35%에 그쳤다. ‘내년 정기국회보다 뒤에 제출해야 한다’가 22%로 그 뒤를 이었고 ‘개헌안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가 31%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에선 반대로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41%)을 웃돌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그러나 자위대 근거를 명시해야 한다는 아베 총리의 입장에 찬성한다(49%)는 의견이 반대(39%)보다 많았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53%로, 지난달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지난달 40%에서 36%로 줄었다. NHK가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사학 스
[KJtimes=김현수 기자]“임금의 3분의 1은 강제 저금되었고 3분의 1은 고향에 송금한다고 했지만 귀국해 보니 송금이 전혀 안됐다. 식사는 외국 쌀로 지은 밥과 국뿐이었다. 밥에 주먹 정도 크기의 감자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밥은 겨우 세 숟가락 분량밖에 되지 않았다.”(1943년 전북 김제군에서 군함도로 끌려온 윤춘기 할아버지) “도주해서 잡히면 고무 튜브로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맞고 고문을 당했다. 감옥에 갇힌 것이나 다름없었다. (1945년) 원폭 투하 후 8월 18일쯤에 청소를 하러 나가사키 시내에 갔을 때 ‘인간 지옥이 여기구나’라고 생각했다.”(14세이던 1943년 전북 익산에서 군함도로 강제동원된 최장섭 할아버지) 일본 시민단체가 ‘군함도’ 진상은폐를 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꼼수’에 맞서고 나섰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는 ‘군함도’ 진상 알리기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재작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킨 나가사키(長崎)현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등 메이지 산업시설의 강제동원 역사 은폐에 나서고 있는 시점이어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자국 무인도에 설치된 비상대피시설에서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로 북한 목선 승조원들을 9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들은 지난 11월 29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마쓰마에초(松前町) 앞바다에서 연료 부족으로 정박해 있다가 일본 경찰에 구조됐던 북한 목선 승조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 북한 청진에서 출항해 동해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중 한달 전쯤 배의 키가 고장나 훗카이도 남쪽까지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일본 순시선이 접근할 당시 가전제품 등을 바다에 버리는 모습이 관측됐다. 이들에 대한 절도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던 도중 승조원 10명 가운데 8명이 지난 8일 오후 홋카이도 하코다테(函館) 항구에 정박시켜놓았던 자신들의 목선을 이용해 달아나려고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체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마쓰마에초 인근 무인도에 설치된 임시 대피 건물 내에 있던 TV 등을 훔쳤다고 시인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한국인 관광객 급증에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한 일본 관광객과 방일 한국 관광객 규모의 격차가 점점 벌어짐에 따라 좋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실제 방한 일본 관광객과 방일 한국 관광객의 격차는 3배에 달하고 있는 형국이다. 1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방일 한국 관광객은 583만8600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190만4282명)의 3배에 달한다. 이 기간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는 작년 1∼10월의 416만9008명보다 40%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전체 방일 한국 관광객 수인 509만302명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일본 여행을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매달 평균 60만명 가까이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70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1∼10월 방한 일본 관광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188만7473명)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일본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올해 말까지 방한 일본 관광객은 작년보다 0.8% 늘어난 수준인 230만명을 조금 넘기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국제테러대책정보공유센터’를 만들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제테러대책추진본부에서 테러대책추진요강을 확정했다. 이 요강에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내년 여름 중에 관계 성청(省廳·부처)이 참가하는 ‘국제테러대책정보공유센터’를 만들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테러대책정보공유센터는 테러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해결을 도모하게 된다. 예컨대 경찰청과 외무성 등 11개 관계 성청이 참가해 각각 보유한 테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호텔 등에 비해 테러리스트가 숙박하기 쉬운 민박에 대해서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의심이 가는 투숙객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불법 민박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테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폭발이나 총격에 의한 외상을 치료하는 외과의사 양성, 의약품 공급 시스템 구축,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의 반송 시스템 등도 정비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증발한 바닷물이 분해돼 생긴 수소 원자가 우주를 떠돌면서 24만㎞ 이상의 먼 곳까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릿쿄(立敎)대학교 연구팀이 바다 증발 수분이 분해돼 생긴 수소 원자가 지구 직경의 20여배에 해당하는 거리에까지 이르고 있는 모습을 초소형 탐사선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팀은 8일자 미국 과학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지구 높은 곳의 대기에서는 수분이 자외선에 의해 분해돼 수소 원자가 된다고 한다. 따라서 태양계 밖의 행성에도 지구와 같은 환경이 갖춰진 곳이 있으면 수소 원자가 확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의 가메다 신고(亀田真吾) 릿쿄대 교수는 "행성에 생명의 토대가 되는 바다가 있는지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해 7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0.4%를 웃도는 것이자 지난 11월 15일 발표된 잠정치 0.3%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1년 가까이 이어진 수출 회복에 힘입어 기업 이윤이 늘었고, 설비 투자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1999년 2분기부터 2001년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한 이후 최장 기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민간 소비는 전기 대비 0.5% 줄어 잠정치와 같았고, 기업 설비투자는 1.1% 올라 잠정치 0.2%를 크게 웃돌았다. 연율 환산으로는 2.5% 증가했다.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 1.4%보다 대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일본 내에서는 이러한 성장세를 외부 요인 덕택으로 분석했다. 요시마사 마루야마 SMBC닛코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아직 내부 주도 성장으로 전환하지는 못했다"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 엔화 약세 등에 힘입어 수출이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군함도와 관련 한반도 출신자에 대한 가혹한 강제노동 실태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옛 섬 거주자 등의 이야기를 증언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함도는 한반도 강점기 해저탄광으로 징용돼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조선인들의 한이 서린 나가사키에서 약 18㎞ 떨어진 섬 하시마(端島)를 말한다. 야구장 2개 크기의 이 섬에는 1916년 미쓰비시가 세운 일본 최초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멀리서 보면 건물 모습이 마치 군함 같다고 해서 ‘군함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8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이 2019년께 군함도가 포함된 세계문화유산 소개시설을 도쿄도(東京都)에 설치, 관련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한국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이며 역사인식을 둘러싼 한일 간의 대립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하며 이로 인해 긴박한 북한 정세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일본이 조기개최를 목표로 하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일정 조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증언은 일본 거주자 분량뿐이어서 한국에 거주하는 당시 노동자 등의 증언
[KJtimes=김현수 기자]주일대사관이 청년 일본취업 지원에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총력전에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청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사관에서 ‘일본취업 지원 민관협의회’를 열고 취업 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취업대책을 강화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는 취업을 지원하는 도쿄 ‘K-무브(Move) 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무역협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일본 기업의 인사 담당자, 취업자, 유학생 등이 참여했다. 현재 대사관 측은 올해 우리 정부 지원 일본 취업자 목표를 1550명 이상으로 잡고 있다. 목표이기는 하지만 이는 지난해 취업한 1103명보다 40.5% 증가한 수치로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코트라(KOTRA)의 매칭 행사, 연수사업 등을 더한 것이다. 대사관 측은 연말까지 이러한 목표치를 거의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대사관은 오는 13일에는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청년 인재들을 초청, 격려하는 ‘코리안 미트 업(Korean Meet Up) 2017’ 행사를 연다.…